처음에 채팅을 하다 <지뢰진>이라는 만화를 소개 받았다. <지뢰진>이라?... 제목부터 낮선 느낌인데? 그리곤 인터넷으로 <지뢰진>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뢰진>을 못 보았다면 여지껏 만화 헛 본거'라고?!!! 이런 그 즉시 만화를 빌려보았다. 처음에 두세권 읽어보았던 것 같다. 하지만 별 흥미가..내 취향이 아닌 것 같았다. 스토리의 오밀조밀함을 좋아하던 나였기에 이건 한권에 3편쯤의 단편이었고 한편에 이야기가 완결되는 형식이어서 별다른 다음 이야기의 궁금증을 느끼지 못 했다. 이렇게 <지뢰진>은 이야기가 충격적이란 것(요즘 흔히 엽기적이란 말을 많이 쓰는데 사실 난 그 말을 쓰기 싫지만, 이거야말로 엽기적인 스토리라인이었다)이란 기억을 희미하게 남기며 잊혀졌다 어느날 난 너무 일상적인 삶에 지쳤다. 그리고 내 삶의 윤활유구실을 하는 만화를 빌려보려 만화방에 갔다. 정말이지 볼 만한 만화를 찾지 못 했다. 괴로워하다 평소에 꺼려하던 이토준지 공포만화 몇권과 엽기적인 <지뢰진>을 양념으로 빌렸다. 한동안은 내용이 엽기적이란 이유로만 <지뢰진>을 보았다. 그런데 볼 수록 <지뢰진>에 난 빠져갔다. 급기야는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눈매, 그리고 멋진 배경,건물,길등을 난 따라 그리게 되었다. <지뢰진>은 머리로 보는 만화가 아니라 눈으로 느끼는 만화라 생각한다. *감상 포인트* 1. 작가의 멋진 스케치 (여러가지 건룰,풍경,처마에 비가 하얗게 부숴지며 건물의 선을 형성하는 모습등..) 2.주인공 쿄야의 날카로움,냉철함 3. 속도감있는 전개, 감각적인 영상 4. 슬픈 스토리 5. 여주인공 이이지와 *스토리- 신주쿠 경찰서 강력반 형사인 아이다 코야와 범죄와 의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