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초기에 짱짱한 별점과 리뷰를 보고 샀었는데, 소문이 자자할 땐 진실인 법입니다. 워낙 사건물 취향이라 스릴 넘치는 포커의 세계 흥미진진했어요. 외전은 달달한데 오랜만에 어떻게 지내는지 보니 반갑네요. 본편 재탕욕구를 부르는 외전이에요.
축구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알못이지만 책으로 보는 건 재밌더라고요. 중계부터 팬 반응까지 실감나게 묘사되어 더 흥미진진하게 본 작품이에요. 외전도 꽉 찬 한 권 분량으로 나와 재미있게 봤습니다.
본편부터 외전2까지는 한번에 봤는데 외전에서도 텐션 떨어지지 않고 재미있더니, 하나 더해져도 마찬가지예요. 사건물을 몹시 편애해서 일상물에서 재미를 잘 못 찾는 편인데,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그게 되네요. 분량도 혜자스러워서 즐겁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