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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0
엔도 슈사쿠 지음, 유숙자 옮김 / 민음사 / 2007년 10월
평점 :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 모두 나를 이 땅에 존재케 해 주신 분들이다.
그러나 두 분 각각을 생각할 때 그 느낌이 다르다.
깊은 강은 어머니같은 느낌이 든다.
어머니는 자녀를 품으시는 분이다. 보듬으시고, 자녀의 모든 질고를
같이 맛보려 하시는 분이시다. 눈물 흘리시는 분이시고, 때로는 자녀를 위해
억척같이 세상과 맞서시는 분이시다.
깊은 강은 그런 이미지이다.
개인적으로 엔도 슈사쿠의 책들을 전부 좋아하는데
특히 이 책은 그 동안의 엔도 슈사쿠의 책을 총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