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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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2일에 배송받은 책.

요즘 책장 책을 야금야금 꺼내 읽고 있다. 재미가 붙었다지.

 

​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는 내가 구매한 작가의 첫 책이고 그 후 그녀의 다른 책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은걸로 알고 있다.

추천사도 임경선 작가가 썼고 읽지 않을 이유는 없었는데 왜 거의 2년 동안 방치됐을까?

 

 

여튼 읽었다. 내용은 작가의 일상과 생각을 담은 일기형식 글이다.

출판사의 소개글로 인해 작가의 글이 솔직하다는 것, 몸이 아픈 것도 알고 있었고 나이 많은 할머니라는 것도 알고 시작했고

리뷰를 읽어보니 다들 그녀의 꾸밈없는 입담에 속이 시원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흠.

결과적으로 내가 느낀것은 그녀의 글이 내겐 그다지 와닿지 않았고; 말 많은 할머니의 끊임없는 말을 옆에서 듣고 있는 느낌이랄까?;

텍스트는 많은데 공감 비율은 많지 않은 글을 읽고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중반까지 읽었을 때 계속 읽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조금 더 읽으면 재밌어지겠지 그러면 남들이 말하는 유쾌한 부분이 나오겠지 하다 끝을 봤다.

(어제 <어쩌다 어른>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강연을 했는데 그걸 미리 봤다면 아마 이 책을 끝까지 잡고 있지 않았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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