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몰락 - 이재용(JY) 시대를 생각한다
심정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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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삼성에 대한 수많은 책들 가운데 서문의 한 줄을 보고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삼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딱 이 문장을 읽고 나자 나는 순간 또 쿵. 하고 잠시 생각이 멈춰졌기에.

정말이지 삼성은 이제 내 생활의 편리함을 담당하는 여러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의 1위 기업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삼성의 몰락을 다룬 이야기라니.

이건 뭐 없던 흥미라도 생길 판이었고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금껏 검은 표지의 책은 많이 본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표지부터 어두침침.. 한 것이 제목이 <삼성의 몰락>이라

이렇게 빗대어 표현하고 싶었나 싶을 정도로 진짜 검은 바탕의 흰 글씨가 다이고 그나마 포인트를 준 것이 전부이다.

아마도 추측하건데 삼성의 앞날을 저자는 이렇게 본 것이 아닐까싶다.. 깜깜..하게..



삼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저자는 역시 삼성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이 책은 그의 시선에서 보는

삼성 내부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모습, 그리고 경영권, 차세대 주력사업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총 4가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고 처음은 갤럭시로 대표된 휴대폰 사업에 대한 내용이었다.

당시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삼성의 애니콜은 대성공을 가져왔고 그것은 추후

갤럭시와 갤럭시 노트로까지 이어져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한가? 요즘은 수많은 매니아층이 있는 애플의 아이폰과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의 샤오미까지 더해져

삼성을 위협하는 경쟁자들의 힘이 너무 커져버렸다. 이렇게 경쟁자들이 힘을 키울 동안 삼성은 무엇을 했는가 보면 글쎄.

딱히 이들과 차별성을 둘 수 있는 무엇을 만들진 못한 것 같다.

이 상태에 가격 또한 다른 브랜드보다 비싸서 나 같아도 지금은 갤럭시 노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몇 년 뒤에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

 

 



삼성에 대한 뒷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내용으로 <삼성의 몰락>을 읽었는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삼성 기업 내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평소 뉴스에서만 보던 그들이 아니라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이재용 부회장이나

이부진 사장을 볼 수 있기도 했다.

또한 적에 대해 알지 못하면 나의 전략을 세울 수 없기에 책에는 곳곳에 삼성의 경쟁자들에 대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관련 내용을 업무로 하거나 경제경영 쪽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보통 뉴스에서 삼성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나와 관련 없다며 그냥 채널을 돌리기만 했는데

이 책으로 나마 그동안 방치했던 내 무지함? 무관심을 조금이라도 씻어낼 수 있었다.

삼성의 현재 모습과 기업문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과 혹시 삼성에 입사하길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라면 미리 대비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몰락>을 읽고 면접에 들어간다면 좋을 것이다.

물론 제목은 굳이 말하지 않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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