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 0세부터 4세까지 뇌과학 육아혁명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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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벌써 3년 차 우리 부부는 이제 우리를 똑 닮은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 작년에도 아이를 갖고 싶긴 했지만 학업문제로 1년 정도만 더 미뤄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일까 그때는 이런 육아서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당연히 관련 책을 읽기는커녕 있던 관심도 갖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랬던 내가 아니 우리부부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올해에는 예비부모가 될 생각을 하는지 조금 더 진지한 태도로 육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아이에 대해서도 얘길 나누곤 한다.

관심이 생기니 자연스레 나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요즘 신작 중 내 시선을 가져간 책이

바로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이다.



일단 다른 것은 제쳐두고 책의 겉표지가 참 알록달록 눈에 띄었다.

창의력을 이야기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표지는 심플하고 밋밋하기 그지없는 책들도 많은데 그런 책들은 아무래도 눈도 잘 가지 않고 손도 잘 가지 않는다.

표지야 아무려면 어때 내용만 좋으면 되는 것 아닌가?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은 것이 표지가 일단 예쁘거나 내 취향이 아니면 그 책을 보지 않을 확률이 높은 타입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표지는 알록달록 귀여웠고 나처럼 예비엄마들도 좋아할 것 같은 디자인이었다.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하는 이 책은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날 때는 모두 창의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길러지는 환경에서 반감되고

점점 세상의 룰에 길들여지는 모습으로 변화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창의적인 두뇌를 가진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저자는 책을 쓰기 시작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 번째 장에서는 여자아이의 뇌와 남자아이의 뇌의 차이를 보여주었는데,

가령 남자아이는 공간 지각 능력이 뛰어나고, 공감 능력은 떨어지기에 엄마가 슬퍼서 울고 있어도 남자아이는 엄마를 위로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엄마의 정서를 공감하지 못하는 반면 여자아이는 공감능력이 뛰어나 엄마가 슬퍼하면 같이 슬퍼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높다고 한다.

이렇게 남녀 아이들의 뇌가 같지 않기에 어떻게 서로가 다르게 행동하는지, 잘하는 것들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장은 0~24개월에 해당하는 나이의 아이에게 월령별로 다른 오감육아를 하여 아이의 창의력을 높여줄 수 있는지 알려주었고,

세 번째 장은 25~48개월 아이에게 해당하는 오감육아법, 마지막 장은 48개월 이후의 아이들에게 좋은 오감육아법에 대해 조금씩 차이를 두고 설명하고 있었다.

미각, 청각, 후각, 시각, 촉각을 이용한 오감육아법은 나처럼 예비부모가 되길 기다리고 있거나 아니면 지금 0~4세에 해당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읽어보고

자신의 아이의 연령에 맞는 육아법을 찾아 조금씩 활용해 본다면 좋을 것이다.



이런 책을 읽고 있으면 내 주위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이나 언니들은 아무리 이런 책을 읽어도 실제 육아에는 잘 적용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알고는 있지만 실천으로는 잘 되지 않는다고 너도 나중에 애 낳아 키워보면 알꺼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아는것 처럼 행하기가 쉽지 않다는건.. 나도 잘 알고 있다.



물론 가장 좋은 육아법은 이런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닌 아이와 살을 맞대고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이 좋겠지만

요즘 세상에는 모르는 것이 약이 아닌 아는 것이 힘이기에 미리 좋은 내용은 메모를 해놓는 등 따로 표시해 두고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는데 좋지 않은 행동은 부모가 기억했다가 가능하면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


한꺼번에 쭉 다 읽는 것이 아닌 아이의 연령대에 맞춰 필요한 부분 위주로 읽어나가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없으니까 일하느라 육아하느라 바쁜,

시간이 없는 부모들은 이렇게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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