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할 것인가 - 세상을 바꾸는 18분의 기적 TED
카민 갤로 지음, 유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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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꾸는 18분의 기적 TED

 

 

 

테드(TED)는 기술(Technology), 교육(Education), 디자인(Design)의 줄임말로 세계 최고의 강연을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고 있어

이것을 알게 된 이후로 나는 시간이 될 때마다 조금씩 보고 있는데 그때마다 강연하는 사람들의 스피치법이 알고 싶었다.

그들은 처음부터 말을 저렇게 잘했는지, 아니면 어떤 노력과 과정 끝에 그들이 전달하고 싶은 바를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었는지.

정말 그들이 말하는 것보다 스피치법에 매료되서 한참을 봤던 적도 있는것 같다.

 

사실 나는 여전히 다수의 앞에서 발표 같은 것을 하게되면 심장이 떨리고 손발이 차가워진다.

극도의 긴장감에서 오는 현상인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고쳐질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여전하다.

그래서일까? 항상 스피치 방법에 대한 책들이 출간될 때마다 그냥 넘어간 적이 없었다. 적어도 목차라도 보게된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Talk Like TED)>는 이런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자신감을 갖고 권위 있게 말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이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사실 나는 권위있게 말하고 싶은 마음까지는 없고

자신감을 갖고 내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만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떨려서 청중 앞에만 나가면 불안해지는 내 모습을 고치고 싶다.

30년을 이렇게 살았는데 이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크게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말이다.

 

예상했던데로 책은 TED 강연에 섰던 여러 유명인사들의 사례를 다루고 있었다. 그들이 강연시에 보여줬던 스토리나 스피치법에 대해서.

그들은 모두 다른 사람이지만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청중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자신을 모두 열었던 것이다.

책의 뒷편을 보면 발표나 강연 때 흔히 발견되는 문제들 다루고 이런 문제들을 고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예를 들면 발표와 대화 시 흔하게 나타나는 안 좋은 습관중 하나인 안절부절못하는 사람은 자신 없고 초조하고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보이므로

캠코더나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자신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찍고 이것을 재생해서 보면서 습관적으로 목적없이 한 행동을 모두 종이에 적어보면

자신의 좋지않은 습관을 고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이미 다른 책에서도 많이 봤던 내용인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인지 여기서도 다루고 있었다.

 

각 분야 최고의 프레젠터들이 자신만의 소통법을 공개하고 있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는 사실 주부인 나보다는 대학생이나, 관련 부서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이 읽는다면 좋겠지만 그들이 아니더라도 나처럼 평소 스피치에 대해서 관심있거나 청중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한번에 확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이들처럼 진심으로 소통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연습을 한다면 언젠간 나도

지금 말하는 방식보다는 훨씬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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