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피트니스 - 일주일에 두 번,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든다
박현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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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발레하는 친구들을 보면 뭔가 특별해 보였다.

 

그래서 나도 배우고 싶었지만 막상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했는데, 어린 내가 생각하기에 발레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마음속에서 나도 모르게 포기했던것 같다.

 

그래서 티비에서 발레리나에 관해 나오는걸 보면 어떤때는 와.. 하고 넋을 놓고 보고 있을 때도 있다.

 

최근에는 댄싱9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보고 몸으로 저렇게 아름다운 예술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는데, 거기에서 현대무용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또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발레 피트니스>라는 책을 통해 집에서도 나도 그녀들처럼 아름다운 선을 가진 여자가 되고 싶어 한장 한장 보면서 따라했다.

 

사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한 발레로 대학을 졸업하고 강의도 하며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발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박현선씨이다.

그녀는 발레를 통해 일주일에 두 번,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든다는 것을 목표로하여 혼자서도 홈트레이닝 할 수 있도록

여러방법으로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보통 이런 류의 책들이 발레하는 모습이나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치는데,

그녀는 이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을 갖기 위해,

조금씩 여러 번 섭취하라고 말하며, 저염식으로 내 몸에 필요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돕고 있다.

 

 

 

 

나는 그냥 끓여먹는 보리차가 수분 섭취에 좋다니.. 이 책을 통해 하나 또 배워간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밥먹고 바로 찬물을 마시곤 하는데,

이런 습관은 정말 위험한 것인게, 식후에 마시는 찬물은 암 덩어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모르면 몰랐지, 알게된 이상 하나씩 고쳐나가야겠다.

 

밥먹고 최대한 참고 1시간 정도 뒤에 물을 마시는 것이 소화액을 희석시키지 않아 소화가 잘된다고 하니

어렵겠지만 되도록이면 지켜야겠다..

 



 

기본적으로 책에는 발레의 여러 동작들이 나오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해서 기억을 떠올려보니

 

요가책에서 봤던 것 같기도하고 티비에서 많이 본 자세들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따라서 하고 있었다.

 

 

덕분에 책 읽는 동안 땀이 삐질삐질.... 근육은 땡땡하게 땡겼다.............;;

 

 

 

 

하지만 따라한다고 다 되는것은 아니었는데,

원래부터 별로 유연하지 않은데다가 그동안 운동이나 스트레칭하고는 담쌓고 살았으니.. 몸이 뻣뻣해지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도 따라하면 잘될 줄 알았는데, 정말 못따라가겠더라...........

 

 

특히 다리찢기는 너무 안된다................. 90도도 잘 되는데.. 180도는 무리인듯.............

 

 

그래도 하루하루 조금씩 쌓이다보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귀찮아도 하루 10분 이상 해봐야겠다. 아직은 재미있으니까.ㅎㅎ

 



 

바를 이용해 하는 동작들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상체 유연성 키우기와, 다리근육 강화, 등 라인 가꾸기,

몸의 밸런스 유지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집엔 봉이 없어서 어쩌지.. 하지 말고.

 

의자나 책상을 이용해 적용해 보면 된다고 알려줘서 의자를 잡고 따라해 보았다.

 

 

아직은 기본적인 자세조차 어렵고 잘 안되지만, 그래도 어릴적 배우고 싶었던 발레를 이렇게라도 배울 수 있어 좋은것 같다.

 

 



또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동영상과 연결되어 강사가 시범 보이는 동작들을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데,

확실히 책을 통해 글과 그림으로 보는 것과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하는건 다른거 같다.

 

동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들으면서 따라하니까, 꼭 같이 하는것 같고 훨씬 나았다.

 

아쉬운 점은 동영상이 조금 더 많으면 좋겠는데, 생각만큼 많이 있지 않아 나같은 몸치들에게는 더 아쉬울 것 같다.

 

 

 

발레를 하면 체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평소 잘 쓰지 않는 안쪽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몸에 탄력이 생기며,

근육이 늘어나 몸이 길어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내게 부족한 균형감, 유연성과 민첩성, 지구력과 집중력 그리고 근력까지 키울 수 있고,

기초 체력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까지 높일 수 있는 운동이라하니,

귀찮다고 생각말고 그녀 말처럼 하루에 10분 정도만이라도 투자해서, 선이 예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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