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는 시간은 하루에 쉼표를 찍는 시간인 것 같다.차를 넘기는 순간 떠오르는 무언가를 생각하는 가장 나다운 시간이다.
비슷한 책이 너무 많아서인지, 생각만큼 흡인력있게 읽히지 않았다.난 여우가 되고 싶지만, 인간의 도만이라도 지키며 살고 싶다.
누구나 가장 친한 친구는 있지만, 두번째로 친한 친구는 없다.나도 고슴도치처럼 두번째로 친한 친구를 가지고 싶다.나랑 너무 닮은 고슴도치가 참 예쁘다.
같은 불안감이라도 새로운 것에서 느끼는 게 좋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아직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것, 혼자라는 것 모든 것이 불안하지만, 익숙함에서 느끼는 불안감보다는 무언가 새로운 시도 속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좋다.잔잔해서 좋은 책이다.
100일 계획으로 시작했는데 녹음강의를 18일째부터 들을 수 없다.아무도 그렇게 공부하지 않을 거라 미리 예상한 건가?아니면 혼자 공부해도 충분하다는 건가?당했다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