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마지막 자기계발서!

무의식을 지배하는 사람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사람
구스도 후토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3월

아마존 독자의 서평에 정말 공감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말하는 잘될 것이다에 지친 요즘 오히려 그다지 잘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책에 믿음이 간다.
조금씩 행동을 바꾸라는 저자의 말이 직접 자신의 경험에서 왔다고 느껴진다.
내 자신이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는 말이 제일 가슴에 남았다.

시선이 가는 이유를 알려주는책이라 착각했다...

왜 자꾸 그녀에게 시선이 갈까? - 알게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는 몸짓의 비밀
나카이 노부유키 지음, 정은희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5월

몸짓의 비밀이라는 광고 때문에 몸짓을 읽는 책이라 생각했다.
어떤 자세가 어떤 느낌을 주는 지, 그런 몸짓을 하는 법이 설명된 실용서이다.
생활에 응용하면 상단히 유용하겠지만, 그 모든 게 의도된 모습이라 생각하면 상당히 피곤하겠다 싶다.
가끔 해 보고 싶지만, 난 역시 자연스러운 나 자신으로 살고 싶다고 이 책을 통해 결심했다.

여우 같은 여자는 자기애가 충만한 여자

남자들은 왜 여우 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셰리 아곱 지음, 노진선 옮김 / 인사이트북스 / 2014년 1월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다.

마지막 장에 가서야, 그걸 알았다는 건, 내가 그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는 게 아닐까?

이 책에서 나오는 착해빠진 여자들이 하는 실수는 내가 그동안 해온 실수들이었다.

결국 자존감과 자기애가 부족한 내가 하는 연애는 실퍠일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점을 느끼고, 나를 뒤돌아 보게 되었다.

먼저 나의 시간을 소중히 하자, 그리고 나서 다시 사랑을 해 보자.

최근에 읽은 자기개발서 중에서 최고입니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 없을까?
나카고시 히로시 지음, 강수연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5월

요즘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번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조건 매일 수영강습에 나간다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2달째에 접어든 지금, 조금씩 물에 떠서 움직이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 책에서도 스몰스텝과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찬찬히 걸어가라는 말이 나옵니다.
무조건 성공한다는 절대 긍정이 아닌, 나만의 스토리를 만든다는 말이 가슴에 들어오는 책입니다.

[100자평] 잠자고 싶은 토끼

잠자고 싶은 토끼
칼 요한 포셴 엘린 글.그림, 이나미 옮김 / 박하 / 2015년 10월

32개월 조카를 위해서 샀습니다. 조카의 집중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대로 읽어주고 있는데, 동화가 끝나면 신기하게 잠이 듭니다. 저희 집은 조카에게 보여주지 않고 읽는 목소리만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