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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렌디 이야기 1 : 스펠호르스트의 꼭두각시 인형들 ㅣ 노렌디 이야기 1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줄리 모스태드 그림,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25년 6월
평점 :
오늘 만나 볼 책은 바로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
노렌디 이야기 3부작 중 첫번째 작품
스펠호르스트의 꼭두각시인형들입니다.
뉴베리상 2회 수상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의 대가
케이트 디카밀로가 선보이는
아름답고 기묘한 환상 동화 3부작
비룡소 걸작선 67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옛날 옛날에’ 이야기가 시작되길
기다리는 꼭두각시 인형들로 이야기가 진행되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땅,
노렌디 이야기의 시작
[스펠호르스트의 꼭두각시 인형들]
기묘하고 아름다운 스토리라인과 꼭두각시들의 뚝딱거리는 말투에 중독이 되더라구요~
연극의 단위인 ‘막’으로 구분된 이 책은 총 3막 으로 구성되어있었고, 연극 같은 이야기로 살짝 무서운 느낌을 주는 흑백 연필 그림들도 많았어요!
처음엔 낯설었는데 짧지만 의미 심장한 문장들로 빠져들어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몰입도 되었어요!
스펠호르스트는 나무 여행 가방에 금박으로 새겨진 이름이에요. 스펠호르스트 여행 가방 안에는 꼭두각시 인형들이 들어있었구요~
여자아이는 양치기 지팡이를 들고있고,
남자아이는 활과 화살을 가지고 있었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 늑대,
진짜 깃털을 달고 있는 올빼미와
사람 머리카락으로 만든 수염이 있는 왕도 있었지요.

꼭두각시들은 여행 가방 안에 처박혀 여행을 시작하는데요~ 스스로 움직일수 없는 꼭두각시들은 이사람 손에서 저사람 손에 넘겨지면서 마침내 한 자매의 집에 머무르게 되어요.
이야기를 좋아하는 언니, 장난꾸러기 동생, 하녀등 꼭두각시를 대하는 태도가 각기 달라서 더 몰입하기 좋았어요.
꼭두각시들이 다 흩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서로를 그리워했지요.
사랑했다가 잃고, 사랑했다가 읽은 이야기는 세상에서 언제까지나 반복되는 이야기예요.
때가 되면 이렇듯
말도 안되는 기회가 찾아오기도 하지요.
소중해서 깊이 묻어둔 꿈 하나쯤은 다 이잖아요?
끝없이 소용돌이 치는 땅 ‘노렌디’로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