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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김동영 지음 / 달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읽어본 여행기 중 이 책만큼 끌림이 오래 이어지는 책은 내게 없는 거 같다.
왜 그럴까?
작가의 진정성?
글쎄...다른 작가라고 진정성이 부족할소냐.
감수성?
이것도 그렇고..
김동영씨의 글은 일기 같으면서도
그날 하루 하루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카메라 플래쉬처럼
반짝!
하고 터졌다가 다시 꺼지는 느낌이다.
근데 그 반짝! 할 때 밝게 비춰졌던 그 한순간의 잔상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고 할까...오래 전 사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