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들이 많이 엇갈려서 고민하다가 구입하게 되었는데
아래 후기들처럼 그렇게 심하게 딱딱한 것은 아니었고
펴발림도 그런대로 좋았다.
백옥생, 크리니크 등의 아이크림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역시 나이가 드니까 촉촉하고 매끄러움만으로는 부족한 뭔가가 있다.
나이가 드니 눈가의 주름을 넘어, 이젠 콧등에도 살짝 잔주름이 비치기 시작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그래서 밤 형태라는 이 제품을 한번 주문해보았는데(지금 쓰고 있는 립밤을 연상하면서)...
매우 리치하면서도, 그 리치함에 비해서는 유분기가 심하게 느껴지진 않으니까...
촉촉함은 적지만 이미 40을 넘어선 나의 눈가엔 이런 밤 형태의 아이크림이 최적인것 같다.
아마도 젊은 피부엔 일반적으로 잘 어울릴 것 같진 않지만.
향은 매우 달콤한 버터크림향이랄까...마음에 든다.
단단하다는 것이 가장 큰 심리적 걸림돌이 될 것 같은데...어느 정도인지 다른 제품과 비유를 하자면,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바비브라운 립밤처럼 그렇게 딱딱하진 않고...에스티로더의 퓨어칼라 립바이닐..제품보다는 단단하다.
딸기쨈보다는 오렌지마아말레이드 같은 기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비유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