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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죽음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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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번 산 고양이>라는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준 적이 있다. 독특하네..라는 느낌이 남아있는데, 우연히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를 추천받아 읽었는 데, <죽는 게 뭐라고>는 다 읽지 않고 덮었다.<사는 게 뭐라고>를 읽을 때까지만 해도 그 나이에 발랄한 분일쎄 생각했는데 좀 질린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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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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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상태에 따라 정말 간단하게 하지만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와 따뜻한 위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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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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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올해 나의 첫번째 책.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일상 생활에서 결정을 할 때 내가 작동시키는 '교묘한' 프레임에 관한 얘기다.

 

가끔 TV 홈쇼핑의 후불제 마케팅.이 어떻게 가능하지? 했던

나의 의문에 대한 해답은

선불제로 물건을 살 때 소비자들은 잘못 선택했을 때 생길 부담으로

그 물건을 살만한 장점이 있는 지 질문하며 가급적 꼼꼼히 따져보는

신중한 쇼핑을 하는 반면,

후불제로 주문한 경우, 이 물건이 반환할 정도로 결정적 하자가 있는가?의

단점을 찾는 프레임으로 접급한다는 것. 따라서 심각한 하자가 없는 한

반환을 요구하는 행동은 잘 하지 않게 된다는 것.

 

선택과 결정이 절대적으로 최선의 것인가?

아니면 프레임 때문에 나도 모르게 선택되어진 것인가?

삶과 중요한 선택 곳곳에서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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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쇤부르크 씨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김인순 옮김 / 필로소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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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주 어느 날 오후 3시 사무실

지인의 소개로 사무실에 방문한 보험판매관리사 2.

일어나지도 않은(그러면 다행인) 일어날 수도 있는 큰 병이나 사고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은퇴하고 나면 죽을 때까지 노후자금으로 10억 원은 준비하고 있어야 된다!” 는 이야기들.

... 정말 그래야 하지 않을까?

 

2. 온라인 서점

성공하는 사람들의 *** 습관, 성공하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방법과 성공노하우 등등의 성공에 관련한 수많은 책들.

... 나도 저런 책을 읽고 실천해야 하는 거 아냐?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일들입니다. 우리는 이렇듯 장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일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또는 꼭 성공해야 된다(다른 사람의 불행을 전제로 하여)’거나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돈이 최고다는 부추김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쉴 틈 없이 일에 파묻혀 살지요.

 

그런데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방법이라니요.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베를린판 편집자로 일하다가 2002년 언론계 구조 조정으로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된 이 책의 지은이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씨는 자신을 실패자라고 좌절하기보다는, 가난해지면서도 부유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실천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중세부터 500년 동안 영락의 길을 걸어온 가문이 영광을 다할 무렵 태어나 어린 시절 부유한 친척의 성에서 가난한 식객으로 지내면서, 부끄러운 가난의 세계와 뻔뻔한 부의 세계를 능숙하게 넘나드는 처신술을 배웠다며 경쾌한 문체로 말하고 있지요.

 

소비사회가 바람직한 것이라고 우리를 설득하지만 사실은 저속하고 성가신 것에 지나지 않는 소원들을 돌아보라고 촉구하는 데 이 책의 목적이 있다. 다만 그런 소원들에 끝까지 충실한 사람은 결코 스스로 부유하다고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만 미리 말하고 싶다. 그와 반대로 그런 소원들과 작별을 고하는 사람은 부유해질 것이다.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첫 번째 비결은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1년에 2주일 알리칸테의 북적대는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고향에서 공원을 산책하고 가까운 호수로 소풍 다니며 휴가를 보낼 것인가. 감각을 마비시키는 무절제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공자와 신문사에 다달이 돈을 낼 것인가, 아니면 좋은 책을 한 권 읽을 것인가, / 61p 우선순위 정하기

 

개인적으로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이 책의 제목이 더 제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낯선 나라로의 여행, 호화 유람선 항해와 고급 호텔, 수영장의 이국적인 음료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 데리고 놀이동산이나 (일인당 수만원 하는) 워터파크 정도는 가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은이는 이런 비슷한 상투어들은 해당 업계가 우리의 의식 깊숙이 파고들어 여행 그 자체가 충분히 탐낼 만하거나 매혹적인 것이라고 잘못 유포시킨 결과라고 하네요. ‘일년 내내 절약하다가 휴가라고 갑자기 돈을 흥청망청 뿌리고, 지갑이 가벼워지는 것에 비례하여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화내는 것도 완전히 비이성적인 짓이라고 단정내리기도 합니다. 관광 상품을 구입하는 여행이 아닌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는 여행은 전적으로 삶을 풍성하게 한다며 철학자 니콜라스 고메스 다빌라의 말을 인용합니다. “지성적인 사람들과 우직한 사람들만이 한곳에 오래 머무를 줄 안다. 평범한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행을 열망한다.”

지성적이고 우직한 사람이고 싶어(^^) 올해는 하지 못했지만 아이와 함께 문화를 단순히 구경하기보다는 다만 어느 정도라도 문화의 일부가 되는 그런 여행을 해보리라 마음먹었지요.

 

이외에도 일을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멋진외식과 그 밖의 나쁜 습관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것이 보람 있는 이유, 매스미디어를 건전하게 무시하는 방법, 24시간 쉴 새 없이 소비를 강요하는 유혹에 저항하여 우리의 자녀들을 자주적으로 사고하는 인간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 아둔하지 않게 쇼핑하는 방법, 왜 돈이 행복의 걸림돌인가 등에서 자신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며 담백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대중매체와 여론, 이벤트의 악영향에 의식적으로 저항하면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으며, 새로운 유행과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돈을 절약하고 자주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깊은 만족을 느끼게 하는 사물들은 돈으로 얻을 수 없는 거잖아요. 아이가 처음 글씨를 배워 삐뚤빼뚤 엄마 사랑해요라고 쓴 편지,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사진첩과 같이 말이지요....

 

물질적인 부와 상관없이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고 싶으신 분들

가난하지만 우아하고 싶으신 분들께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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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쇤부르크 씨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지음, 김인순 옮김 / 필로소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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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가난해진다니, 일단 제목이 맘에 들어 구입. 가지고 싶은 거, 가져야 될 것 같은 것들,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여러가지 것들은 자본주의가 불필요한 소비를 나에게 강요한 것. 우아하게 가난해지자. 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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