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숨의 이야기는 서사라기 보다 서정에 가까워읽는 내내 이미지는 풍부해지지만내겐 그 이미지 외엔 남기고 싶은 것이 없다.뿌리 이야기를 이상문학상으로 읽었지만다른 작품과 함께 다시 읽어가는 동안고독감. 무력감의 세계가 안타깝지만 아름답지 않다.읽고 나니 한강의 몽고반점의 세계가 머릿속에 겹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