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시절, 꿈속에서 처음으로 날았을때, 지붕에서 뛰어내려 양팔을활짝 펴고 성의 안마당을 날았다. 그리고 나는 법을 배우려면 먼저 뛰어내려야한다는 걸 알았다. P170
독서는 끝없는 여행이다. 기나긴, 그야말로 영원한 여행, 그 여행길에서 사람들은 더 온유해지고 더 많이 사랑하고 타인에겐 더 친근해진다. 조당은 그 여행을 시작했다. 이제 책을 한 권씩 읽을 때마다세상과 사물과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은 걸 가슴속에 품게 될 것이다.p.172-"사랑은 집이다. 모름지기 집 안의 모든 것을 이용해야 한다. 그 어떤것도 덮어두거나 아껴서는 안 된다. 완전히 사랑 속에 거주하면서그어떤 방도 어떤 문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살아 있는 것이다.다투는 것과 다정하게 어루만지는 것, 두 가지 모두 동시에 중요하다. 서로단단히 붙는 것과 다시 밀쳐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사랑의 모든방을 이용하는 것은 존재론적으로 중요하다. p.172- 그들을 우리 안에 품는 것. 그게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임무야. 우리는 모두를 우리 안에 품고 있어, 우리의 죽은자들과 깨어진 사랑을, 그들이 비로소 우리를 완전하게만들어. 우리가 잃어버린 사람들을 망각하거나 내쫓으면....그러면 우리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돼.p.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