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어? 어떻게 하면 그런 일들을이겨낼 수 있는 거야?" 해나는 프랭크에게 물었다.
"힘든 일이 정말 많았는데도 늘 긍정적이잖아. 어떻게 그게가능해? "
"내가 선택하는 거지." 프랭크가 말했다. "과거에사로잡혀 허우적대며 살아갈 건지, 우리 아버지처럼지난 일을 두고 사람들을 증오하면서 평생을 보낼 건지,아니면 모든 일을 용서하고 잊을 건지. "
"쉬운 일이 아니잖아?" 
프랭크가 특유의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그게 훨씬 편해.용서는 한 번만 하면 되잖아. 원망은 하루 종일, 매일매일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나쁜 일들도 계속 떠올려야하고".... "명단을 만들어야 할 걸 그것도 아주 아주긴 명단을, 모든 사람을 골고루 적당히 증오하려면말이야.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선택할 수있어. 누구나 마찬가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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