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옳은 일을 하고 싶어요.대체 옳은 일이 뭔지 말해 주세요."
"진정하게 진정해. 내가 자네보다는 오래 살았고 온갖일을 다 겪었지. 옳고 그른 건 두마리 뱀같은 거야.워낙 얽혀 있어서 어떤게 어떤 건지 둘 다 쏴죽이기 전에는알 수 없는 그런 거. 그러고 나면 일은 돌이킬 수 없어지고.....하늘에 계신 양반이 자네한테 두 번째 기회를 주었으니과거에 뭘 했는지 뭘 안 했는지에 대해서는 별 신경 안 쓰실 걸세.현재에 충실하게. 오늘 바로 잡을 수 있는 일은 바로 잡고지나간 일들은 놓아 버려. 그 나머지 일은 천사건 악마건아무튼 맡은 자들에게 넘겨 버리고..."
P.24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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