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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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제과점‘을 읽으며
한동안 아이들을 생각했다.
내 유년기와 노년과 그 다음 세대를,
자주 다음 구절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고 믿었던 것들이 실은
내 안에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나는 깨닫게 되었다.
그즈음 내게도 아이가 생겼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서도 아주 오랫동안 이 아이가 나 없는 세상을 살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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