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를 좀 멀리서 보면 어때요?"케빈이 말없이 나를 올려다봤다."자기가 짠 코드랑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내가 덧붙였다."버그는, 그냥 버그죠. 버그가 케빈을 갉아먹는 건 아니니까."p.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