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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아이 - 제133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아주 작고 얇은 책이다.
근래 읽히는 책이 없어 이것저것 들추다가 읽게 되었다.
서사는 별로 없지만 한 사람의 내면에 있는 깊은 어둠은 넘쳐 흐를 정도로 풍부했다.
어린시절의 가혹한 폭력..
치유 받지 못한 상처난 마음..
자기 파괴의 욕구..
그리고 남아 있는 사람들.. 비록 상처난 조각처럼 날카롭고 부족하지만
곁에 있어주는 최후의 사람.. 그로 인한 위로와 고통의 극복?
술술 읽히는 책이다. 그러나 마음의 심연을 뒤흔드는 책이다.
간결한 문체도 좋지만 어둡고 우울한 내면은 냉정한듯 깔끔하게 처리한 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