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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어휘 대장 - 공부의 맥을 알려면
권승호 지음 / 이비락 / 2023년 4월
평점 :
어렸을 때 공부를 잘 하지 못했던 저는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공부를 잘 하지 못했던 이유가 어휘력과 문해력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휘를 대충은 이해했던 것 같지만 어휘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하면 잘 설명하지 못하니 전체적인 문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들을 키우는 부모로써 아들이 저처럼 어휘력이 떨어지게는 키울 수 없기에 아들과 제가 지금부터라도 어휘를 제대로 이해하고 배우고자 이 책에 끌렸고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학교 국어 선생님인 저자가 어휘력을 키워야 공부를 잘 할 수 있고 어휘를 한자로 알아야 어휘를 제대로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다고 주장하시면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상식 등에 나오는 2600여 개 중요 어휘들을 뽑아 상세하게 알려주어 중요 어휘들만 제대로 이해하고 습득한다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어휘를 제시하고 어휘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함께 관련 어휘들을 확장해 나가면서 익힐 수 있게 구성하여 어휘들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습득할 수 있고, 어휘와 관련한 일화나 이야기를 통해 어휘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나 뉴스, 신문 등에서 분명 많이 들어 본 어휘들이여서 막연하게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려고 하면 막히는 경우가 많아 제가 어휘들을 완벽히 알지 못하다는 것을 최근에 많이 느끼는데 이 책에서 그런 중요 어휘들을 뽑아 알려주니 너무도 큰 도움되고 이 책을 통해 중요 어휘를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수학을 못해서 그런지 많이 들어 본 약수, 약분, 공약수, 함수 등의 정의를 정확하게 내리지 못하였는데 창피하기 그지 없었고, 역시 모든 공부의 시작은 어휘의 정확한 개념과 정의부터라는 점을 깨닫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자가 어휘 한자를 익히는데 한자를 쓰는 능력까지는 필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시기에 한자를 써서 익히기보다 어휘들의 정의와 개념을 이해하고 관련 어휘들의 학습을 통해 더욱 어휘력을 확장해가는 방향으로 공부한다면 공부를 좀 더 쉽고 즐겁게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이 책을 읽고 왜 진작에 이렇게 중요한 어휘들에 대한 정확한 정의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되기에 지금부터라도 익히고, 아들만은 저처럼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추천하여 정확한 어휘 습득을 할 수 있게 이끌어주고 싶어집니다. 너무도 훌륭하고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공부의 기본기를 잡아 줄 어휘를 익히고 싶은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