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면서 한양도성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잘 몰랐고 코로나가 조금 수그러들면서 최근에서야 한양도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양도성을 한번에 다 돌아볼 수 없기에 시간날 때마다 조금씩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돌아 보고 있는중에 이 책이 나오게 되었는데 제가 지금 꼭 필요한 책이기에 너무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너무도 감사하게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성곽길역사문화연구소 최철호 소장이 600년 역사를 가진 한양도성과 한양도성과 연관된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어 이 책 한 권이면 한눈에 한양도성을 이해할 수 있고 많이 들어봤던 한양도성 위치들을 파악할 수 있어 한양도성을 돌아 보고자 하는분들께 많은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한양도성을 품은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의 지명 유래, 관련된 역사적 사건과 4개의 산줄기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세세한 설명으로 한양도성의 전체 틀을 잡을 수 있어 한양도성을 돌아 보는데 필요한 준비에 큰 도움을 줍니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지금의 인왕산 어느 위치를 보고 그린 것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비교한 사진을 올려주어 더욱 이해하기 쉬웠고 꼭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조만간 방문하게 만듭니다. 한양도성의 여러 구간과 조선왕조 추모, 위인의 흔적을 찾는 등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통해 한양도성을 너무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책을 읽고 나서 더욱 한양도성을 완주해 보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한양도성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되었고 한양도성을 그냥 돌아 볼게 아니라 충분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의미있고 기억에 남는 한양도성의 기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집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