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 나이 40을 넘고 죽음을 생각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제 동료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와 함께 죽은 충격적인 사건과 함께 자녀교육서와 자기계발 책을 읽는 중에 길게 살면 우리가 100년 정도 사는 인생인데 그 중에 사소한 부분에 신경써서 우리의 삶을 헛되고 힘들게 사는게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고 의미있게 살아가기를 충고하여 죽음에 대해 사유하는 것이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 죽음에 관한 책을 찾는 중에 모든 의학 저술의 표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책에 끌렸습니다. 이 책은 의학 대학 교수인 저자가 인턴 때부터 대학교수가 되어 50년간 경험한 내용과 본인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죽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여러가지 철학적 사유와 책, 연구, 통계, 철학자의 생각 등을 통해 저자가 느꼈고 깨달은 메디컬 에세이입니다. 저는 이 책이 죽음에 대한 사유적인 관점에서 진행될지 알았으나 의학적인 관점의 서술의 주를 이루고 저자가 뽑은 6가지 대표적 질병을 소개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 의학서적 한권을 읽는 것처럼 느껴졌으나 어렵지 않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 대표적 질병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게 해줍니다. 물론 마지막에는 저자의 죽음에 대한 심도있는 사유를 빼 놓지 않았습니다. 죽음에 대해 판단을 본인 스스로가 할 수 있게 사유하게 해 주고 본인이 질병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파악하여 의사에게 죽음을 맡기지 말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죽음을 임하는 자세를 스스로가 만들기를 바랍니다. 너무 상세하게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고 많은 정보를 얻었고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제게 많은 깨달음과 교훈을 주었습니다. 항상 살면서 죽음에 대해 끊임없이 사유하고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