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 아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나를 두드리는 사유
이진민 지음 / 웨일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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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자녀교육서를 탐독하고 예비초등 자녀를 위해 공부 잘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많은 책을 읽게 되었고 그 곳에서 깨달은 것은 물론 공부 잘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가 스스로 목적을 갖고 공부해야 진정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아이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먼저라는 점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자녀를 갖기 전에는 좋아하지도 않았던 철학에 대해 많은 책에서 철학을 설파하였고 자녀를 키우고,한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철학이 아이와 저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최근에는 학습책보다는 철학책을 읽고 싶은 욕망이 생겨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부모가 자녀를 키울 때 어려움 점이나 아이와의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처할 때 철학이 중요하고 부모 또한 철학을 공부하며 본인에 대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저자는 아이를 임신할 때부터 아이가 유아로 자란 몇년의 시간을 본인의 에세이 형태로 소개하고 그 때마다 필요했던 철학의 생각과 질문을 통해 우리가 자녀를 키우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또, 아이와 관련된 철학자들의 생각을 소개하고 그 뜻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때론 철학자들과 본인의 생각이 다른 점도 논리적으로 지적하며, 아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더라도 우리 일상과 관련해 필요한 철학 또한 같이 실었습니다.

 

철학은 삶과 함께 하고 우리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 주고 특히 자녀 교육에 꼭 필요하다고 느꼈고 어려운 철학을 우리 삶의 언어로 쉽게 풀어 이해하기 쉬웠고 제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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