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편해 졌습니다

MOM 맘이 편해졌습니다 - 창의력, 집중력,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맘 편안 단순 육아
킴 존 페인 지음, 이정민 옮김 / 골든어페어 / 2020년 6월

아이를 잘 키워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관념이 생겼던 같습니다. 자녀교육서를 보면 빠름이 좋지 않다는 걸 많은 곳에서 알려주지만 주위 환경을 보면 불안해서 잘 잊어버리고 실천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시켜야지 하며 아이에게 재촉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강박 스트레스로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맘 편한 단순 육아로 아이의 비인지적 영역을 키울 수 있다는 이 책에 주목하게 되었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다양한 경험과 여러 상담 사례를 통해 검증된 창의력, 집중력,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발달 환경 만들기의 4단계인 환경 단순하게 정리하기, 일상에 리듬 더하기, 과도한 스케줄에 휴식할 틈 마련하기, 과도한 미디어 노출과 부모의 개입 줄이기를 강조합니다.

 

특히 일상 단순화 하기를 강조하는데 단순화 해야 할 이유를 분석적이고 자세하고 설명해 주고 상담결과를 통해 단순화 하기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려줍니다. 더 구체적으로 장난감 버리는 체크리스트 10가지를 소개하고 책, 옷, 향과 소리, 조명 등 다양한 환경을 단순화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바로 시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일상의 규칙적인 리듬이 아이의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안정감을 기반으로 타인과의 관계 형성과 세계관 형성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여준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 규칙적인 리듬을 만들 수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스케줄 줄이기와 어른 세상 걸러내기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행복하고 건강한 균형 잡힌 아이로 키우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주어 부모가 육아의 기준과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부모 또한 단순화를 통해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좀 더 편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조언해 줍니다.

 

책을 통해 너무 많은 장난감, 빡빡한 스케줄, 빨리 하자는 강요, 놀이 등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고 책만 보고도 바로 제가 고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이제 좀 더 편히 육아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를 위해 단순화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