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녀 교육을 위해 자녀교육서를 여러권 보고 있는데 자녀교육서를 보고도 자녀와의 여러가지 대화 중에 제가 화를 낼때도 많고 아이가 화 낼때도 있어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말을 해서 화내지 않고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가질수 있을지 항상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녀와 싸우지 않고 소통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이 책에 주목하였습니다. 저자는 학교에서 생활 부장을 하면서 학교 폭력 사건을 통해 만났던 아이와 학부모님들의 사례를 소개해 주고 어떠한 이유 때문에 아이가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되었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대화를 통해 잘 보여줍니다. 생활 부장으로서 무수히 많은 화해 조정 과정을 거친 경험을 통해 얻은 비폭력 소통법과 '들어 주기' 가 얼마나 중요한지 구체적인 사례와 화해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줍니다. 회복탄력성, 감사하기의 힘에 대해 설명해 주고 콜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과 세월호 참사를 통해 저자가 느끼고 변화된 점을 소개하고 아이의 감정표현이 중요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잘 공감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셸 오바마의 부모님의 열린 양육 방식과 가르침을 보여 주는데 "선생님을 존경하되 문제 제기를 주저하지 말고 엄마, 아빠한테도 마찬가지로 부모가 너에게 뭔가를 이유 없이 시키게 나 두지 마라" 고 하신 말을 보고 제가 완벽하지도 않으면서 아이를 잡으며 가르치려 했다는 게 너무 창피하고 한심하게 느꼈졌습니다. 투사의 함정과 동일시의 오류를 알려주고 '국민 행복 지수'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보통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인 덴마크인들의 보통사람의 삶을 보여 줘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부모로써 부족한 게 너무 많고 아이의 감정표현에 잘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아이를 위해 했다고 한 일이 잘못된 방법으로 하게 되어 아이의 감정만 더 나쁘게 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이제 부모로써 소통의 기술을 연마하여 아이와의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