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인해제식 하셨나요? - 천연기념물인 당신에게 주는 헌정글
정진화 지음 / 더로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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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해제란 해가 바뀌면서 합법적으로 주류와 담배구입이 가능하고 유흥업소 출입이 허락되는 만 19세 이상의 나이가 되는 것을 말하는 신조어란다.

처음에는 이 말이 무슨 뜻인 줄 몰랐고 책을 읽고 진정한 봉인해제가 무엇인 줄 알게 해 준다.

저자는 자존감을 필두로 소확행에서 중확행, 그리고 대확행까지 갈 수 있고 그 길에 자신의 자각과 유일무이하고 대체되지 않는 천연기념물인 자신을 사랑하라고 한다. 그리고 자존감을 강조하고 자존감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고 자존감을 높이는 법을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자존감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길에서 답을 찾았다고 한다.그리고 자존감은 남이 자기를 판단하는 게 아니라 자기를 놓고 자기 스스로를 판단하는 것이란다. 자기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규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행복 또한 판단 주체가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또 행복감별기라는 대입을 통해 내가 진정 행복하고 있는지 판단하라는 것이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모든사람의 소망이고 거의 명제에 가까운 것이기에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행복을 찾아나서는 이유는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자존감을 유지하고 고양시키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너무 공감되는 말이다. 나도 직장생활에서 실수를 하거나 업무를 못하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우울한데 그래도 나 라는 존재는 드넓은 우주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귀하고 소중한 존재이고 바로 천연기념물이라는 것 변함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존감과 행복은 다 자신의 판단인데 남을 의식하고 남의 판단을 생각하고 지냈던 것 같아 행복하지도 자존감도 높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라도 나를 사랑하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 부터 해 보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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