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학교를 구하라!

영웅학교를 구하라! - 비교하지 않고 ‘나’를 찾아가는 어린이,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2020 신학기 추천도서, 2020 문학나눔 선정 도서 ㅣ 파랑새 사과문고 92
범유진 지음, 김유강 그림 / 파랑새 / 2020년 2월

제가 아는 그냥 영웅이라 하면 영화에 나오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같은 힘있고 특이한 능력을 갖춘자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는 사람들, 교통사고로 몸이 자동차에 낀 사람을 여러사람들이 도와 사람을 구조한 경우,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조하다가 본인의 목숨을 잃은 분 등 보이지 않는 영웅들이 많다. 그러나 "착하게 살면 손해다". "사람을 도왔다가 봉변 당할 수 있으니 모른체 해라". 등 아이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영웅학교를 구하라!》 책은 특별한 능력을 갖추지 않아도 평범한 사람도 영웅이 될 수 있고, 되도록 가르친다.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친구들을 잘 다독이는 상냥한 어린이, 뭐든 앞장서서 해결하는 씩씩한 어린이 등 모두 영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교육은 인성을 포함한 전인교육보다 공부를 잘하는 성적위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 영웅도 공부를 잘해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부위주 교육 학교가 아닌 전인교육을 하는 영웅학교를 지키자는 내용이다. 믿음이와 친구들이 영웅학교를 구하고 진정한 영웅을 찾아가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이다. 아이도 재미있는 상상과 함께 즐겁게 읽었던 것 같아요. 이제 시대는 AI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게 인공지능의 약점인 감성, 공감능력을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심어주어야 해요. 경쟁이 아닌 통합, 공감능력을 가지고 배려하는 마음 갖는다면 모두 영웅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런 영웅만이 미래의 인재라 생각합니다. 남을 도와 목숨을 잃었지만 그 분을 추모하기 위해 20년이상 꾸준한 추모 열기, 남을 도와 목숨을 살린 분을 정부와 사회에서 상을 주고,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켜 싸우다가 몸을 다친 경우에 대기업에서 채용 등 아직 우리사회는 영웅을 높이 평가합니다. 아이와 함께 책 읽고 영웅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