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Wild - 송인섭 교수의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부모로써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최근에 엄청 고민하는 중 AI시대, 4산업혁명시대의 자녀교육 지침서인 와일드를 만났다.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없는 인간의 영역 즉, 감성을 통한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인간의 영역을 인지적 영역 40%, 행동적 영역 20%, 정의적 영역 40%로 구분하는데 인지적 영역은 이미 AI가 훨씬 전에 엄청난 속도로 인간을 뛰어넘었다. 그래서 우리의 교육은 인지적 영역을 기반으로 한 자신의 감정과 마음이 실린 세계를 찾아 자아실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의적 영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을 보면 인지적 영역을 키우는 데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암기를 잘하고 연산을 잘하고 과정과 여러가지의 다른 생각보다 빠르게 정답찾기에 연연하는 교육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한국의 아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하지도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하루 15시간 이상을 학교와 학원에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다. 주입식 공부에 모든 시간을 쓰고 공부를 자기화하는 시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어떻게 살면 행복할 지에 대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냥 부모가 시키니까 공부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고 친구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식으로 하는 것 같다. 첫째로 중요한게 바로 동기다. 동기없이는 지속적으로 행동 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다. 아이에게 "행복하고 자신 있는가"를 묻고 끊임없이 동기를 불러 일으켜 줘야 한다. 우리가 아이의 꿈을 물어보면 수시로 꿈이 바뀐다. 그런데 그 꿈은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와 맞다는 검증없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자신에 맞는 진로를 좁힐 필요가 있다고 한다. 진로가 명확해야 흥미를 유발하게 하고 흥미는 학습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영역이 훈련, 교육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동기주도, 인지주도, 행동주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또한 정서주도, 관계주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의 부정적인 부분을 긍정적인 부분으로 수정해 주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한다.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동기화하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자녀의 미래의 생존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너무 많은 도움이 됐고 항상 곁에 두고 어려울 때마다 보고 아이가 행복하도록 이끌어 주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