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의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는 2009년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에서 뛰쳐나온 열여섯 살 소년이 우연히 머물게 된 신비한 빵집에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미스터리와 호러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이 소설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여동생과 살게 된 소년이 새어머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을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와 급한 마음에 뛰어든 동네의 빵집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는 평범한 빵집이지만 그곳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설정이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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