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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일기
서윤후 지음 / 샘터사 / 2024년 3월
평점 :
오랜만에 감성을 자극하는 글귀를 읽었던 것 같다.
오랜 내 마음 속에 고이 접어둔 것들을 꺼내어 주었다.
약간 낡은 일기에 몰래 적어둔 내용을 시간이 지난 후 보게된 기분이였다.
예를 들어 엄마가 외출할 때 용돈과 함께 적어둔 쪽지,
달력에 내 생일을 써둔 가족의 글씨를 보며 이상하게 너무 좋았던
어린 나의 모습말이다. 그래서 편지를 아직도 좋아하나보다..🥹
서윤후 시인의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쓰는 행위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들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이 들었다.
항상 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고민해왔는데,
작가님의 말처럼 내적 흥분을 하지 않기 위해
아주 가벼운 감상만을 담은 일상을 나도 보내봐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