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의 신세대 앵커 만들기
황현정 지음 / 문예당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아나운서 지망생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 였다.

앵커 백지연에게 느껴지는게 침착함과 냉정함이라면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포근함과 정다움 같다. 앵커라고 하기에는 그녀가 너무 따뜻한 인상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점에서 또다시 그녀를 높이 사게 된다. 앵커에게도 개성이라는 것이 필요한 때이기 때문이다.

딱딱함과 가식을 거부하는 그녀와 그녀의 삶, 이 책을 읽으며 아나운서 황현정이 아닌 따뜻함과 그러한 삶을 사랑하는 인간 황현정으로 다시 보게되었다. 또한 그녀의 방송 사랑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다.

아나운서 지망생이라면, 또는 반복적이고 무료한 삶에 회의가 든다면 촌음을 다투는 삶을 살아가는 방송가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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