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고려청자의 비밀

신통방통 고려청자 ㅣ 신통방통 우리나라 8
한화주 지음, 김용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월

우리만의 독특한 기술로 만들어진 '고려청자'. 우리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수고하고 땀 흘린 결과물인지, 잘 모르는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통방통 고려청자' 가 좋은책 신사고에서 출간되었어요.

 고려청자에 새겨진 문양이 살아 움직이듯 책표지에 나와 있고 등장인물들의 친근한 표정이

 정겨워 보입니다.

 차례를 보며 책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까 잠깐 생각해 보고 읽으면 상상력도 키울 수 있겠죠?

  책을 읽다 보면 잘 모르는 어휘가 나오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보는 책은 글도 중요하지만 그림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신통방통 고려청자'에 그려진 그림은 전체적으로 참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정이나 색감등이 정겹고 친근하게 느껴져서 읽는 내내 편안했답니다.

   고려청자 체험학습관에 간 대찬이가 선생님의 설명이 지루하여 몰래 도망쳐 나와 소나무숲에 다다랐을 때 낯선 할아버지를 만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할아버지와 고려시대로 간 대찬이는 고려청자의 비밀을 알아야만  현재로 갈 수 있어요. 대찬이는 도공이 되어 고려청자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합니다. 청자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많은 노력과 수고가 있어야 고려청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대찬이는 마침내 고려청자의 비밀을 알아 현재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책 뒤편에는 고려 청자의 탄생, 사용, 상감 청자 만드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놓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공들의 땀방울이 세계가 감탄한 상감 청자를 탄생시켰다는 비밀~

  우리 것을 배우는 초등학교 중요한 시기에 신통방통 고려청자 책을 읽고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고 우리의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