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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 생태계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4
유기영 외 지음, 이재열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살아있는 생명만큼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요? 많은 생물들이 함께 사는 것, 이것을 생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버스를 타고 네 번째로 가 볼 곳은 생태계!!

생동감있게 뛰는 사자와 얼룩말이 표지그림으로 나와 있는데요. 이것을 보면 먹고 먹히는 동물의 세계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잔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이 생대계를 유지하는 기본이기도 하지요.

과학 잡지나 교과서에서 볼 수 있을 정도의 실제 사진이 인트로부분에 나와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차례를 보면 초등학교에서 다루고 있는 생태계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학습만화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주제별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색채와 적당한 크기의 글자로 재미도 있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만화만으로 끝나고, 부연 설명만 있다면 스토리버스는 다른 만화책과 크게 다를바 없겠죠?
중요한 포인트를 도식화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융합과학이라는 주제답게 과학과 실과, 과학과 사회 등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과 연관지어 설명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최고의 분해자, 곰팡이를 설명하면서 우리 생활에서 음식에 곰팡이가 핀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며 곰팡이가 실생활에 활용되는 예를 같이 알려 주고 있습니다.

공생과 기생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기생충에 대해 알려주면서 건강과 체육과 융합시켰어요.

스토리버스는 생태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3단계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1단계 인트로에서는 주제에 대한 호기심 발단 단계이고, 2단계에서는 만화로 호기심 해결 및 교과 연계 학습을 하고 3단계에서는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함께 제공된 브로마이드는 생생한 사진 속에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나와 생태계에 중요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습니다. 벽에 붙여 놓고 오가며 한 두번씩만 보아도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공부라고 한다면 이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을겁니다. ^^ 만화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과학분야이다 보니 저희 아이는 스토리버스 매력에 푸욱 빠졌습니다.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더 재미있고 캐릭터들도 귀엽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이 나와 아는 체도 할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엄마인 저도 읽어 보니 기존에 몰랐던 지식들이 가득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배경 지식 넓히기에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