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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학교 1 ㅣ 오랑우탄 클럽 19
지티 데인슈버리 지음, 캐리 기포드 그림, 고정아 옮김 / 비룡소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공포의 학교는 자신이 두려워 하는 것들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는 네 학생들이 그 두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전개한 책이다.
두려움에 질린 표정으로 서 있는 네 명의 학생들이 표지 그림에 나와 있는데 그림 또한 제목과 잘 어울려 어떤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거미나 곤충등 기어다는 모든 것을 무서워해서 살충제를 늘 소지하고 다니는 매들린, 휴대폰이 없으면 안 되고 죽음이나 온갖 불안 공포증을 갖고 사는 테오, 좁은 공간에 갇히면 숨이 막히는 폐쇄 공포증이 있는 룰루, 스포츠 만능맨이지만 물을 무서워하는 개리슨.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네 명은 공포의 학교에 간다. 하지만 학교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상한 점이 많고 정말 공포를 떨쳐 버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모험이 펼쳐진다. 그러나 웰링턴 부인의 기상천외한 공포학교 프로그램은 겁쟁이 네 명에게 자신의 공포를 이기고 멋진 모습으로 집에 갈 수 있도록 한다. 뒷부분의 반전이 '아!'하는 탄성이 나오게 한다.
사람은 누구나 두려워하는 것이 한 가지씩은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잊고 살아가는 것 아닌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함이 이르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무서워 하는 것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서로 다른 학생들이 도움을 주고 받으며 공포의 학교에서 키워가는 용기있는 행동들이 흥미진진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환타지 요소가 짙게 깔려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을 더 하는 것 같다.
자신의 단점이나 두려움 때문에 무언가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부딪혀 보지 않고 망설이다가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가 버린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