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들에게 던지는 치사하고 쪼잔한 질문들
김현민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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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2~3년 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단어중 하나는 페미니스트였다. 그것의 시발점이 된 것이 여러 사건등이 있었지만 82년생 김지영이란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하여 여성 인권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치사하고 쪼잔한 질문인데 들여다 보면 치사하고 쪼잔한 질문이 아니다. 누구나 다 한번쯤은 고민해밨을 만한 주제들이다. 한번쯤 고민해밨을 주제를 보통은 그냥 넘겼지만 저자는 그것을 깊게 생각했고 이렇게 글로 써서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82년생 김지영의 책에 관하여 시작하여 여성 할당제, 페미니즘, 성매매, 설거지론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이야기하고 있다. 주제는 여러개였지만 책을 보고 추론한 페미니즘 문화는 "단지 여자이기 때문에 내가 피해를 보았고, 그러니 우리의 권리를 높이자"였다. 작가는 이런 현상에 대해서 82년생 김지영 편에서는 여자가 아닌 남자 입장에서 김지영씨와 유사한 상황으로 반론을 하였고, 여성할당제 부문에서는 시장경제의 원리에 입각하여 반론을 하였다. 이 책의 가장 예민한 주제인 성매매 부분에서는 인간의 성적 욕구, 그것에 대한 수요와 공급 등을 공리주의 및 무신론적 입장에서 이야기하였다. 이것에 대한 원인으로 인간의 기본 욕구, 유전적 정보등을 통하여 이야기를 하였는 리뷰를 쓰느 입장에서는 본능, 유전자에 각인된 정보 외에 이것을 통재할 수 있는 영적인 것이 있다고 믿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서 견해가 조금은 달랐지만 이런 민감한 부분을 이야기한것 자체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페미니스트를 공격하는게 아니다. 여성의 인권을 높이기 위해 남성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닌 여성의로서 부당한 것과 남성으로서 부당한 것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화합이 작가의 생각이다. 치사하고 쪼잔한 질문을 대담하게 이야기한 저자의 많은 노력이 묻어난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벤트로 당첨되어 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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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전집 세트 - 전7권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플라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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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오는 날이 있다니ㅎㅎ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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