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 3 - 10月-12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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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으로 어떤 결말이 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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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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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그래도 돈이 많기를,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박선녀, 김진, 심남수, 홍양태, 임정아
미모, 돈, 권력, 소시민.
모두가 각자의 삶에 충실하게 살아왔다.
각자의 판단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어떤 삶이 최선인가? 어떤 삶이 바른 것인가?
인생은 이렇게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운명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

내게 권력이, 돈이
내가 잘 되기를, 성공하기를 끊임없이 소망한다.
의미를 찾지 않으며 사는 인생이 과연 행복한가?
가족이 소중한 것, 부족하지만 부족한 그대로 사는 것, 나의 생존을 위해 다른 사람을 짓밝고 올라가는 선택을 하지 않는 것.
임정아의 삶을 보며 힘들게 살아오는 지금 나의 생이 참으로 감사하며,
나와 연을 맺고 있는 존재들이 소중하구나 하고 느꼈다.
좀 덜 먹고, 덜 쓰며 살더라도 가족과 친구와 주위 사람들에게 의지하고픈 존재가 되는 것!
이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사람 사는 것이 다 똑 같은 거라면
나보다 더 성공하고, 더 잘 살고, 더 잘난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생을 감사하며 자족하며,
나와 연이 있는 사람들에게 의지가 되는 그런 존재로 남아야 하지 않겠는가?

 
성공을 지향하는 인간.
물질세계에서 높은곳에 올라가 있는 존재와 소비의 자신감으로 충만한 강남.
거기서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끝없는 욕망.
진정 그곳에 있는 당신들은 가진 만큼 행복한가?
진정 그곳에 있는 당신들은 가진 만큼 의미 있는 존재인가?
 
착각하지 마라! 강남에 존재할 수 없는 인간들아!
그 많은 소비와 많은 가짐이 존재와 존재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면,
많은 소비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검소하게 살라는 말이 사상가와 종교인에게만 허락된 말처럼 이 시대는 성공과 부에 경도되어 있다.

 
그것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도 박선녀, 김진, 홍양태가 산 것처럼 살 것이다.
경쟁에서 이기려고 남을 해하며 밟고 일어서는, 더 강한 놈이 이기는 세상의 흐름에 편승해 똑같은 삶을 살려고 흉내 내려다 우리 생을 마감할 것이다. 어쩌면 성공과 부의 최고자리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렇게 살다 죽는 삶이 더 비참할 수도 있다.

우린 꿈꾼다!
박선녀, 김진, 홍양태가 가진 성공과 부를 거머쥐기를…
그들이 가진 것을 나도 가지기를…
그리고 우리의 최후는 평안하기를…
 

하지만 인생은 자신이 살아온 시간가운데 행한 것만큼의 대가를 치르고야 마는 것이 아닐까?
실제 그들의 삶의 현재 모습과 관계없이, 어쩌면 그렇게 사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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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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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작가가 꿈과 현실을 동시에 보도록 만드는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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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반양장) - 노무현 자서전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 돌베개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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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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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아이들
양석일 지음, 김응교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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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은 책은 사람을 불편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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