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심리학 - 놀이하는 인간 호모루덴스 따라잡기
진미선.조준모 지음 / 밥북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거창한 제목에 비해 내용은 책을 요약한 레프트 정도로 제목만 보고 구매했다가 크게 실망했다.

하위징아와 까이와는 놀이 분야에서 고전이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일정부분 맞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놀이에 대한 학문적 성과가 많이 축적되면서 인류학, 철학, 교육학 영역에서 도전 받고 있다.

최소한 제목에 걸맞는 내용은 여러 심리학의 이론(프로이드, 융, 아들러, 알피콘 등등)에서 놀이를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한 성찰과 이를 저자의 고민으로 녹여 낸 결과물이어야 할 것이다.

1,2부는 두 거장의 책 요약(레포트)이고 3부는 어설픈 이해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마지막에는 둘의 다정한 사진까지 보는 순간 화가 나서 값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심리학 영역에서 놀이를 어떻게 파악하고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고자 한다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

제목에 속은 것 같아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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