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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심리학 - 놀이하는 인간 호모루덴스 따라잡기
진미선.조준모 지음 / 밥북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거창한 제목에 비해 내용은 책을 요약한 레프트 정도로 제목만 보고 구매했다가 크게 실망했다.

하위징아와 까이와는 놀이 분야에서 고전이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일정부분 맞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놀이에 대한 학문적 성과가 많이 축적되면서 인류학, 철학, 교육학 영역에서 도전 받고 있다.

최소한 제목에 걸맞는 내용은 여러 심리학의 이론(프로이드, 융, 아들러, 알피콘 등등)에서 놀이를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한 성찰과 이를 저자의 고민으로 녹여 낸 결과물이어야 할 것이다.

1,2부는 두 거장의 책 요약(레포트)이고 3부는 어설픈 이해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마지막에는 둘의 다정한 사진까지 보는 순간 화가 나서 값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심리학 영역에서 놀이를 어떻게 파악하고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고자 한다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

제목에 속은 것 같아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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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발견 - 프로이트의 눈으로 마음을 읽다
C. S. 홀 지음, 이영호 옮김 / 모든북(큰방)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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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최소한의 예의도 갖춰지지 않은 책입니다. 지은이,역자에 대한 소개도 없음. C.S.Hall이 지었는데 누구인지, 이영호가 옮겼는데 어떤 이력이 있는지 어느 곳에도 없음. 곳곳에 오류 투성이고 매끄럽지 않은 번역이라 무슨 말인지 도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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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 데스크
중국 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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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도 빠르고 상품 대 만족입니다. 특히 견고함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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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마을 이야기 이산의 책 25
황수민 지음, 양영균 옮김 / 이산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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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마을 이야기에 대한 논평


지은이 황수민 교수는 자신의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베일에 싸인 중국을 친밀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그는 중국 본토에서 태어나 대만으로 이주했고 미국에서 일류학 공부를 한 사람으로 중국말을 잘 하고 인류학적 소양을 충분히 갖췄기에 이런 연구를 수행하기에 적합했다. 물론 인간에 대한, 사회 변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 소명의식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결론은 서문에 잘 나타나 있다.

“강제적이건 자발적이건 자신의 문화적 전통으로부터 급진적으로 이탈하면 활발한 경제, 생동적인 예술작품, 충분한 사회적 조화 그리고 인간의 기본인권에 대한 존중이 어우러진 건강한 사회발전을 지속할 수 없다”

이런 결론은 저자가 린 마을에서 중국 격변기에 공산당 간부를 지낸 ‘예윈더’라는 사람의 생애사적 접근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다.

‘예’서기로 불리는 주인공은 변화하는 중국의 한가운데서 마을 변화의 주도적 역할을 한 산증인이다. 공산당 중심의 중앙집권적 정책이 마을에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수용되고 이를 집행해가기 위한 간부로서 대응은 당시의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형식을 통해 ‘예’서기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저자의 집필의도가 잘 관철되어 독자들에게 수용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변혁기에 전개되었던 토지개혁-대약진 운동-사청운동-문화대혁명-집체운동-가족계획운동-집체의 해체-자본주의 수용(수정주의)는 한 개인의 가치나 의지 이상의 어떤 힘으로 작용했고 그런 변화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일종의 운(운명)인 측면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예’서기는 이런 소용돌이 속에서 ‘공산당원’으로서 자신을 위치 지웠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나중에는 일정한 성공을 일궈낸다. 쉽지 않은 여정을 따라 가다보면 많은 ‘예’서기가 오늘날 중국을 이끈 주역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런 변화의 과정이 결코 바람직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곳곳에서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변혁기에 실시되었던 많은 지시나 운동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과거를 오늘의 입장에서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구술사(미시사)를 통한 역사에 비춰 지난 과거를 이해한다는 것은 현재 나아가 미래를 위해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이는 격변기를 지냈던 우리나라와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주체가 공산당-독재자였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같은 맥락으로 우리나라를 기술한다면 같은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 김영미의 ‘그들의 새마을 운동’(푸른역사,2009)은 비록 작은 주제이지만 위와 같은 결론의 가능성을 충분히 제시하고 있다.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맥락에서 현대사를 다시 조망해볼 필요가 새삼 필요함을 느낀다.

   인간의 역사에서 일찍이 그 예를 찾아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실험인 사회주의 혁명은 소련의 몰락과 중국의 수정주의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지만 그들의 실험이 과연 어떠했는지는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는 이를 주관했던 정부(중국, 소련)의 폐쇄적인 태도에 직접적인 이유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진지한 연구의 부족도 한 몫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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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놀이 101가지
이상호 지음, 박향미 그림 / 사계절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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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을 구입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책을 낸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곳에 와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니 미안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같이 놀아주시기 힘드셔서 괜히 사줬다는 생각이 드셨던 분들께 이 시대의 아픔이라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책을 읽으시다 이해가 안가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제게 메일을 주시거나(저자의 란에 쓴 메일은 없는 메일이고 이것이 진짜 입니다. ilchean@hanmail.net)

다음(daum.net)의 까페 "놀이배움터"를 검색하시면 제가 운영하는 놀이관련 싸이트가 있습니다.

또한 문화원형 컨텐츠 사업에 집필자로 참여하여 아래 싸이트에 가면 유래며 사진, 그림자료가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www.koreangame.net

잘 노는 아이는 뭐든지 잘한다 는 생각으로 이 책이 유용하게 쓰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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