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고 있어
이노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이원우

-차은서

에일린이라는 여성화 전문 브랜드의 슈즈 제작 회사의 대표인 이원우.

회사 회식이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니 호텔이다. 거기다 분명 여자가 있던 흔적까지.

거기에는 파란 구두 한짝만 남겨져 있을뿐.

전날밤의 기억이 전혀 나지 않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

단지 기억나는 거라곤 에일린의 사원증뿐.

해서 회사를 다 뒤져서라도 그 여자를 찾겠다는 집념뿐!!!

디자인 공모에서 대상을 타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 차은서.

그런데 회사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나돈다.

사장인 원우가 파란 구두의 주인을 찾는다는.

그런데 저 구두의 주인은 다른 누구도 아닌 은서. 자신이 아끼는 구두가 아닌가.

은서도 전날밤의 기억이 안나긴 마찬가지..하지만 들켜선 안된다.

어떻게 다시 시작하게 된 회사일인데!!!꼭꼭 숨어 다니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친구이자 디자인 팀장인 정혁의 도움으로 실마리를 찾게 되고

의심은 가지만 물증은 없고..마침 기회가 오게 된 원우는 은서의 집에서 그 파란구두 한짝을 보게 된다.

막무가내로 은서에게 책임지라는 이남자. 자신은 처음이었느니 책임 지는게 당연하지 않냐고.

하지만 은서는 그럴 수 없다.당신은 내 취향이 아니란다.

그리고 별로 기억에 남는 모습이 아니어서 다 잊었단다.

집념의 사나이 이원우. 여기서 물러나면 이원우가 아니지!!!!

하지만 은서는 전 직장에서 억울하게 짤리게 되고

거기다 남자친구의 배신까지 !!!

그래서 회사 상사와는 엮이고 싶지가 않다.

이를 알게 된 원우는 자기는 무조건 은서으 편이라며...자신의 편 하나는 있어야 되지 않겠냐고 계속 들이대고 있는 중...

그러다 은서의 디자인으로 출시 될 구두가 전 직장에서 먼저 출시 되게 되고

전에도 이같은 누명을 쓴 적 있던 은서는 또다시 누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고..

원우는 진짜 범인을 찾으려 하지만 쉽지가 않다.

실마리 하나 나타나지 않는 상황.

회사 손해도 손해지만 은서의 누명을 빨리 벗겨 주고 싶다. 그러나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그냥 읽는 내내 저 구두를 신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사실 높은 굽의 구두는 잘 신지 않는 편인데...금방 발이 아파서...

하지만 킬힐을 맘 편이 신고 싶은 소망은 항상 있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정말 신고 싶다는 간절함이 ㅎㅎ 내년 봄에는 멋진 잘빠진 킬힐에 꼭 도전해 보는걸로^^

그냥 무난하게 맘편히 읽을 수 있는 책인거 같다.

뭐 은서의 전 남친이 개자식이긴 했지만 ㅋㅋ 그냥 딱 이노님 스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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