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귀여운 아이

강아지가 된 앤트 ㅣ 보림어린이문고
베치 바이어스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지혜연 옮김 / 보림 / 2004년 8월

앤트는 너무나 해맑고 순수한 아이입니다.
앤트의 형 역시 그런 앤트를 아끼고 잘 토닥여주는 멋진 아이랍니다.
4가지의 에피소드로 되어있고
그림도 별로 없어 저학년용 책인것같지만
5살 아이에게 읽어주어도 무리없는 책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유아단계의 아이처럼 순수한 아이들이 앤트를
더 잘 이해할것 같네요
평범하면서도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이야기라
읽을수록 정감이 갑니다.

저절로 안목을 키워주는 책

사계절의 생활 풍속 - 풍속화 ㅣ 보림한국미술관 3
정병모 지음 / 보림 / 2004년 11월

조선 후기 풍속화에 대한 책입니다.

풍속화는 조선후기에 많이 그려졌고 또한 풍속화란 이름에 걸맞게 서민들의

생활이 그대로 그림에 표현되어있어 언제보아도 친근감이 드는 서민적인 그림이기도 합니다.

조선후기를 기점으로한 풍속화를 보며 그 시대의 역사도 알수있고

작가의 섬세한 설명을 들으며 책 장을 넘기다보면 꼭 옛날이야기듣는 기분이 듭니다.

역사책이기도하고 미술책이기도하고 아이들의 눈에는 그림책일수도 있는

이책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은 책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김홍도, 신윤복의 그림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왜 이런 그림이 오랫동안 우리에게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아오는지는 잘 알지 못했지만

작가의 설명을 부지런히 ?아가다보면

어느새 새로운 안목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책 한권을 다 읽고나면 뿌듯한 마음과 함께

미술관으로 달려가 실제의 그림은 어떨까? 보고 싶다?하는 지적호기심까지 발동하게 됩니다.

올 겨울 미술관이나 박물관으로 아이들과 견학 생각입니다.

그때 보이는 그림들은 예전에 보았던 그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겠죠

아는만큼 보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