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아는 문학작품 이라 말하고싶다. 조선 후기 신분제도 붕괴와 같은 모호한 과도기 시대 배경으로, 주인공·수는 전통 동양 무속신앙과 현대 서양 문물 세계관 사이를 오가며 독자와 아슬한 줄다리기로 긴장감있는 스토리를 연출을한다. 본문 중 자전거에만 관심사였던 이연이 운우의 그림자를 밟는 암시를 통해 이도와의 삼각 치정 갈등 구조를 예고하는것도 재밌다.2년전 리디에서 연재로 구매했지만, 소장본 전자책은 이곳 뿐이라 재구매해서 최근 하루 일과중 하나가 <나래아 TTS>로 독서 감상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