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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K.G. 캠벨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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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능력 다람쥐 율리시스는 진공 청소기에 빨려들어갔던 다람쥐다. 그래서 다람쥐가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플로라는 스스로 냉소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열 살의 소녀다. 플로라는 시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시 또는 이야기를 생각하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율리시스도 초능력을 가진 뒤 플로라의 엄마의 자판기로 스스로 시를 쓴다. 하지만 엄마는 처음부터 이 다람쥐를 싫어했다. 그러던 중 플로라는 아빠와 함께 율리시스를 데리고 거의 모험을 한다. 도넛 집에서 한바탕 난리를 친 뒤 다시 엄마의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엄마는 율리시스에 대해서 더럽다고 생각해서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율리시스는 초능력을 이용해서 엄마로부터 빠져나오고 박사에게로 간다. 플로라는 스스로를 냉소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윌리엄과 함께 율리시스를 찾으면서 점점 마음이 따뜻해짐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항상 무시한다고 생각했던 엄마도 자신이 사라지고 자신을 찾는 것을 보면서 다시 엄마의 사랑도 알게 되었다. 읽으면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고 플로라처럼 상처가 있는 아이가 어떻게 치유가 되는지 보면서 행복해지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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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74
이옥수 지음 / 비룡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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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는 누가 봐도 멋진 아이가 키도 크고 잘 생겼다. 하지만 그런 정호에게도 비밀이 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정호는 그것이 싫었다. 어렸을 때도 부모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알려지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정호는 일부러 알고 있는 사람이 없도록 학교도 집에서 먼 곳으로 갔다. 그러다가 담임 선생님이 정호의 부모님을 불러 모든 사람들이 정호의 부모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런 정호를 기특하게 여겨 효행상까지 준다. 하지만 정호는 자신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하고 상을 거부하면서 부모님께 반항을 한다. 그러다 정호는 결국 상을 반납한다.

 

 정호는 부모님 두 분 모두 몸이 불편해서 남이 아는 것을 싫어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나도 정호와 같이 숨기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 부모님들 때문에 정호는 남들이 자신을 볼 때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싫었던 것 같다. 자신은 효행상을 받을 사람이 못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 정호는 남들이 자신을 잘못 바라봐서 상을 받은 것이 양심에 가책을 느껴서 다시 상을 반납했다. 그러면서 정호는 다시 자신을 모습을 찾아가고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한 것 같다. 내가 정호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 정호처럼 효행상을 거부했을까? 아니면 그냥 받아들였을까? 재미있고 어쩌면 감동적일 수도 있는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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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청소년을 위한 물리학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32
위르겐 타이히만 지음, 틸로 크라프 그림, 전은경 옮김, 이강영 감수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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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학 말만 들어도 너무 어려운 말이다. 사람들은 보통 사회를 과학보다 쉽게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해서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는 이과보다는 사회를 더 많이 배우는 문과를 택했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과학보다 사회를 더 쉽게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더 사회를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우리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실험과 사건을 통해 더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중학교 때 이 책을 접했으면 과학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아르키메데스가 얼마나 위대한 과학자인지를 알게 되었다. 지레를 발견해서 우리 생활을 매우 편하게 해주고 또 그 유명한 유레카 사건으로 순금인 왕관과 가짜왕관을 찾아냈다. 갈릴레이도 물체의 낙하속도가 무게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중력으로 인해 비슷한 스피드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다른 여러 과학자들이 발견한 과학적 사실을 쉽게 말로 설명해 놓았다.

 

 책에는 읽어서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을 간단을 시험을 통해 알 수 있도록 실험방법을 써 놓아서 이해되지 않는 것들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평소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거나 잘 이해되진 않거나 과학에 흥미가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거나 더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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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미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3
데이비드 알몬드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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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는 독특한 세계를 가진 아이이다. 남들보다 감정이 풍부하고 혼자 사색하는 것을 좋아한다. 밤에는 하늘을 보면서 달과 별이 아름답다고 한다. 하지만 미나는 학교에서는 잘 적응하지 못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이 남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고 자신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고는 미나를 정신 나간 애처럼 다룬다. 미나는 독특해서 글도 자신의 마음대로 쓴다. 그렇지만 작문 시험에서 자신의 글을 쓴 미나는 선생님들이 이상하게 취급을 해서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홈 스쿨링을 하게한다.

 

  미나는 언어적으로 뛰어난 아이이다. 책에 있는 미나가 쓴 글, 시를 보면 나도 처음에는 무슨 이상한 글이 적혀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읽다 보니까 무언가 똑같은 것에 대해 다양하게 말할 수 있고 어떤 한 단어에 대해 엄청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니 미나가 천재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학교는 미나의 맞지 않았다. 그렇지만 미나는 믿어주는 엄마가 있어서 자신의 글을 계속 쓸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중 ‘네 인생을 살아라, 꼬마야!’ 라는 말이 가장 인상에 남았다. 평소 학교에 얽매여 있는 우리들에게 무언가 감명을 주는 말인 것 같기 때문이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자신의 삶이 너무 복잡하고 무언가에 매여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비워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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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너리 프렌드
매튜 딕스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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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 친구! 실제 살아있는 친구가 아니라 그저 실제 존재하는 아이가 상상을 하는 상상 속의 친구이다. 부도가 바로 그런 아이이다. 맥스가 만들어낸 부도는 맥스만 볼 수 있는 상상 친구이다.

 

 나도 종종 상상을 많이 한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을 생각할 수 있고 무엇이든 마음대로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상상은 이렇게 마음대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맥스는 부도라는 친구를 만든 것 같다. 맥스는 보통 아이들과는 달라 남을 만나는 것을 싫어하고 부도라는 상상 친구를 만들어서 자신과 대화하는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만히 길을 가다가 아무 상상을 하면서 가끔은 맥스처럼 혼자 생각을 한다. 책이 주로 부도라는 상상 친구의 기준에서 서술되어서 맥스의 속마음까지는 잘 알 수 없었지만 맥스의 진짜 사람들과는 가까이 갈 수 없지만 외로워서 혼자 부도라는 상상 친구를 만들어낸 맥스의 마음이 이해되었다.

 

 또 자유롭게 다니지만 자신이 언제 없어질지 모르고 맥스 걱정만 하는 부도가 좀 불쌍했다. 부도는 맥스가 만들어 낸 상상 친구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맥스에게도 도움을 주는 하나의 사람과 같았다. 그래서 맥스가 부도에게 항상 의지하고 비밀까지도 털어놓을 수 있었다. 그러다 맥스가 선생님께 납치됐을 때 부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목숨을 걸고 거인 상상 친구인 오스왈드를 설득시켜 맥스를 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납치에서부터 도망 칠 때 맥스가 자신을 너무 믿자 자신이 죽을 각오로 진짜 친구가 아니라고 고백을 했다. 맥스를 위해 모든 것을 받친 부도에 대해 한 번 더 감동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동스러웠던 것은 오스왈드였다. 오스왈드는 부도를 도와 맥스를 살리러 가면서 자신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을 걱정해 부도는 다시 돌아가라고 했지만 오스왈드는 오히려 자신의 희생으로 맥스를 살리면 그것이 더 값지다고 말을 해서 결국 목숨을 바쳐 맥스를 구했다. 부도는 자신이 사라질까봐 항상 걱정을 했는데 그에 비해 오스왈드는 너무 멋졌다. ‘사람이 죽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이 세상이 자신이 없어도 잘 흘러가기 때문에 두려워한다.’하는 말이 생각났다. 하지만 부도는 이런 이유 때문에 무서워했지만 오스왈드는 그런 두려움 없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감동스러웠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뒤로 갈수로 상상 친구에 대해 생각하면서 나 스스로를 생각하게 되고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 가질 수 있는 책인 것을 느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면서 쉬운 책을 찾으시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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