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문션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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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글. 그림. 문션

 

내 나이 스물아홉, 아직 어른이 되지도 못한 내가 '엄마'가 된 지 5년이 되었어요!

그것도 두 아이의 엄마

서툴고 못나고 부족해서 늘 미안한 그런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주는 공감 육아 에세이 '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지금의 나 그대로를 복사해서 붙여놓은 듯한 그림에

웃음이 터졌다가 왠지 모르게 씁쓸해지는 웃픈 마음이 들더라구요

 

나와 가장 가까운 나를 마주하며 그렇게 엄마가 되는,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폭풍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육아에 지친 우리에게 작은 위로가 될 엄마인 당신, 안녕한가요?

프롤로그. 나만 이렇게 버거운가요?

작가님은 첫째를 낳고 출산휴가 후 복직했다가

아이가 18개월 때 육아휴직을 내고 둘째를 계획하여 출산했는데

그때부터 진정한 육아가 시작되면서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 기복이 널뛰고

잠든 아이를 보며 반성하고 여러 감정이 뒤섞이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모든 것들을 고스란히 경험하면서 그림일기를 하나씩 그리기 시작했고

그 그림들이 모여 이 책을 만들었대요

에필로그. 내게 남은 것

고생했어요. 잘하고 있어요. 힘들도 지치는 건 당연해요. 당신의 육아도 나의 육아도 토닥토닥

 

나의 육아는 현재진행형!

아이들과 지지고 볶고 살을 맞대며 하루하루를 나와 가장 가까운 나를 마주하며

앞으로도 정직하게 살고 싶어지는 육아 공감 에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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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야!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공룡 친구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07
디에고 바이스베르그 지음,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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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디노야!

지음. 디에고 바이스베르그 옮김. 엄혜숙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강아지와 고양이 그 외에도 햄스터, 물고기, 새 등등

사실 저도 어렸을 때 귀여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서

그에 따르는 막중한 것들은 나 몰라라하며 엄마를 매일 졸랐던 적이 있었는데요

반려동물을 맞이할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책임감' 이라고 생각해요!

말그대로 인생의 짝, 친구이자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죠

 

국민서관 '디노야' 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반려동물이 등장하는데 누구일까요?

 

어느 날, 집 뒷마당에 큰 알이 나타났는데

카나리아, 도마뱀, 거북도 아닌 전혀 다른 것 공룡이 태어났어요!

귀엽고 마음에 들어 '디노' 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친구가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디노는 점점 자라고 자라서 엄청 큰 공룡이 되었어요

그리고 온 집안을 쿵쿵 와르르 쨍그랑 엉망으로 만들고

먹을 게 아닌 것들도 먹어버리는 말썽도 부리면서 골치아프게 하죠

호기심과 장난끼가 가득하고 여러 사고들로 정신없게 하지만

그 누구보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점이 우리 아이들과 꼭 닮은 것 같아요

무서울 것이 없는 집 지킴이 디노가 딱 하나 무서워하는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ㄱㅁ랍니다!

화들짝 놀라 "크르르르릉" 하며 도망가는 디노의 모습을 통해 귀여운 반전 매력도 엿볼 수 있었어요

만약에 우리집에도 커다란 알들이 나타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커다란 알에서 무엇이 깨어날까요?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을 안겨주며 이야기가 끝나요

디노 외에도 다른 공룡들이 등장해서 지식을 쌓을 수도 있고

빨강과 파랑 두 색깔만을 사용한 강렬하고 독특한 스텐실 채색 기법이 인상깊었던 도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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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ㅣ 사계절 그림책
김혜원 지음 / 사계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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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고양이 김혜원 그림책

 작은 동식물에 관심이 많은 김혜원 작가님이

길에서 만난 고양이와 가족이 되어 함께 살며 따뜻한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냈어요

조그맣고 보드라워보이는 고양이가 꽃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의 표지 그림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듯 해요

책 표지만 봐도 이 책은 참 감성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늑해보이는 집 안에서 고양이의 알쏭달쏭 수수께끼가 시작되는데요

나는 만두에요, 나는 식빵이에요, 나는 우산이에요 등등

고양이의 다양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선물이 되어 상자 속에 숨는다던지 젤리처럼 조물락 조물락 만지고 싶은 발바닥

고양이 특징들도 아기자기하게 잘 표현되었구요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하얀 여백에 심플하게 그려진 그림들은

단순해보이면서도 담백한 느낌이 들어서 편안했어요

그림이 파스텔톤으로 맑고 은은하게 느껴져서 책 한권을 다 읽으면 힐링이 되는 듯 좋았어요!

사실 저는 고양이와 별로 친하지 않아요

고양이를 키워본 적도 없을뿐더러 특히 밤에 고양이의 눈동자가 좀 무서웠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 그림책에서는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고양이의 눈동자를

'까만 밤이면 세상이 더 궁금한 나는', '고양이에요' 라고 표현했어요

다 읽고 독후활동으로 아이와 함께 고양이를 표현해보는 신체놀이도 해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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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는 백곰 ㅣ 백곰 시리즈
시바타 게이코 지음, 김언수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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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맛있어 보이는 백곰 지음. 사바타 게이코

여러분들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때 행복한데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하얀 백곰도 맛있는 음식을 저만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밥그릇에 들어가 두눈을 지긋이 감고있는 모습이 참 편안해보여요

 

먹보 백곰이라고 불리우는 곰 한마리가 이 책 주인공이에요!

편식도 하지 않고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 먹는 걸 제일 좋아한답니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백곰은 '음식 속에 들어가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밥, 된장국, 계란말이, 크로켓, 튀김덮밥, 우동, 스파게티, 초밥, 고기만두, 어묵탕,

빵, 팝콘, 찹쌀떡

그 음식들 속으로 들어가 뒹구르르하는 백곰의 모습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답니다!

책을 한장씩 넘길 때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 일러스트에 군침이 돌더라구요

각 음식들마다 들어가는 재료들이 왼쪽 페이지 하단에 그려져 있는데

아이와 함께 '재료'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좋더라구요!

그리고 백곰이 독자에게 '너는 무슨 반찬을 좋아해?', '너희 집은 된장국에 어떤 재료를 넣어?',

'너는 새우 꼬리 먹어?' '너 피망 먹을 수 있어?', 너는 무슨 초밥이 좋아?',

'하얗고 말랑말랑한 만두피에 폭 싸이면 어떤 기분일까?' 하며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폭신폭신 따끈따끈 바삭바삭 앗뜨앗뜨 매끈매끈 쫄깃쫄깃 등 의성어 의태어가 많아

아이의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머릿 속으로 상상하며

맛과 소리, 식감 등을 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식도락 동화에요

 

길벗스쿨 맛있어 보이는 백곰은 단순히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해! 훈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음식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여 편식하는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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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ㅣ I LOVE 그림책
맥 바넷 지음, 브라이언 빅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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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글. 맥 바넷 그림. 브라이언 빅스 옮김. 마술연필

 

아이를 육아하고 계시는 분들의 큰 고민거리들 중 하나가 '층간소음' 일텐데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 2명 중 1명은 아파트에 살고 있을 정도로

아파트의 수가 단독주택보다 확연하게 많은 현실

많은 부모님들이 실제로 아랫층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 아이에게

"뛰지 마" 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더라구요

이번에 읽어본 책에서 다루는 이야기가

층간소음, 이웃간의 배려, 올바른 생활습관, 사회성에 관한 내용이에요

깜깜한 밤이 되어 한 아이가 침대에 누웠는데 랄랄라라라 소리가 들려요

"이 밤중에 내 머리 위에서 나는 저 소리는 뭐지?"

랄랄라라라 아저씨가 오페라 연습하고, 맘마 아기가 옹알이를 하고,

매에 양이 칭얼대고, 하하하 카우보이들이 신나게 웃고,

빰빠라밤 소녀가 트럼펫을 연주하고, 까악 까마귀가 울고,

야야 치어리더들이 응원 연습을 하고 차차차 연인 한 쌍이 춤을 추고 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려고 하는 행동이 아닌

각자 집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있을 뿐이에요

하지만 그로인해 소음을 듣는 아랫층 사람들은 피해를 받고 있게 되는 것이죠!

서로 어떻게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지 곰곰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단순히 윗층의 소음 문제만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아요

제일 꼭대기에 사는 할아버지는 아랫층의 소리에 잠 못들고 있거든요!

꿍얼꿍얼 할아버지가 "이봐, 그만들하고 잠 좀 자자! 잠!" 외치자 딸깍!

조용해지고 나서야 쿨쿨 잠들며 이야기가 끝나요

 

아파트의 구조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 구성으로

1층에서 2층, 2층에서 3층 한층씩 올라가며 저마다의 상황이 등장해요

단순하지만 한층 한층 올라가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다양한 의성어 표현이 재밌기도 해요

아이와 함께 보물창고 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책을 통해 우리가 집에서 생활할 때 이웃간의 배려, 올바른 예절 습관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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