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나무 : 세상 모든 친구들을 위한 노래
시. 존 아가드 그림. 제시가 커트니-티클 옮김. 엄혜숙
영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어린이 책 작가로 유명한 존 아가드의 세상 모든 친구들을 위한 노래
책 표지의 글씨가 반짝반짝 빛나서 눈길을 확 끌더라구요
첫장면에서는 파란 외투를 걸친 한 아이가 나와요
땅 위에서, 하늘 위에서, 땅 아래에서, 물 밑에서, 작은 친구들아 모두 나오렴.
너희 모습 그대로 나오렴.
아이가 부르는 작은 친구들은 새, 물고기, 나무, 뱀, 물결, 생쥐, 달, 박쥐, 별, 바람, 해, 벌, 돌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었어요
깃털 망토를 걸친 작은 새, 비늘 블라우스를 입은 작은 물고기, 나뭇잎 겉옷을 걸친 작은 나무, 벗겨지는 옷을 입은 작은 뱀 등의 표현법도 재밌었구요
각각 저마다 다른 옷을 걸치고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재미있게 풀어내
읽는 동안 보다 더 풍부하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겠더라구요
너와 나, 우리는 모두 이 땅의 손님, 모두 다 나와 함께 춤추자!
아이가 불러낸 모든 친구들은 지구에서 다같이 손을 잡고 춤을 추며
살아 숨쉬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해요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어른들의 동화로도 손색없을만큼 재미있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사람은 물론 자연의 모든 것들은 지구에 온 손님이며
모두가 함께 잘 어우러져야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