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 무서워 풀빛 그림 아이 63
강소연 글,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무서운 게 많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유아그림책

도서출판 풀빛 난 (안) 무서워

 

무서움을 현명하고 유쾌하게 극복해나가는 두 털복숭이의 이야기에요
책 겉표지에서부터 두 털복숭이가 서로를 부둥켜안고 입은 삐죽삐죽

무서움에 벌벌 떨고 있는 것 같아요

 

"너희들, 무엇이 무서운 거니?"

 

글. 강소연 그림.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옮김. 김경연

사실 전 잘 몰랐지만 강소연작가님의 <넌 (안) 작아> 라는 책이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 2015년 닥터 수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네요!
<넌 (안) 작아>, <내 거 (아니)야> 에서도 등장했던 두 털복숭이의 후속 이야기 <난 (안) 무서워>

읽기 전부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 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작은 털복숭이가 큰 털복숭이에게 물어요 "너, 무섭지?"
그래놓고 자신은 용감한 척 "안 무서워. 난 용감하거든. 분명 재미있을 거야!

근데 넌 무서운 것 같은데?" 이 둘은 무슨 상황일까요?

아찔하고 짜릿한 모험! 배경그림을 보니까

두 털복숭이는 지금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앞에 와있는 것 같아요
작은 털복숭이는 롤러코스터는 무섭지않다고 했지만 뱀은 무서워한다네요
롤러코스터를 타기 전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에 온갖 무서운 것들이 떠올라요!
털복숭이 거미랑 이글이글 용암 구덩이랑 지글지글 개미볶음

그리고 이빨에 털난 분홍색 눈 외계인까지 무서운 것들이 많아요

롤러코스터를 탈 시간이 왔어요!

그런데 이미 롤러코스터에는 작은 털복숭이가 무서워하는 뱀이 타고 있어요
둘은 무섭지만 함께 용기를 내어 롤러코스터를 탔고 으아아아악! 나 무서워! 소리를 질러요
하지만 놀이기구가 끝난 뒤 둘의 표정은 왠지 흐뭇해보이네요
두려움이 컸지만 피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함께 해냈더니 무서워하던 것도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된 모양이에요


이 시기의 아이들부터 무서운 게 많은 어른까지

두려움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아요

간결하면서도 리드미컬한 구성과 큼지막하고 활기넘치는 글. 그림에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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