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린아, 니 괜찮나?"이지호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내게 물었다. 이지호가 아니었다.은 어른들이 우리를 이렇게 빨리 찾아내지는 못했을 거다."응, 아무렇지도 않아."느 이지호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실은 울고 싶었는 데, 나도 사월이처럼 엉엉 울고 싶었는데,다친 곳은 한 군데도 없었지만, 마음 한구석이 욱신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