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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고산의 우주 무한 도전
금동이책 글.그림 / 샘터사 / 2008년 4월
평점 :
이 소연, 고산씨의 우주무한 도전책을 읽고 꿈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위대한
단어 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어릴 때는 흰 도화지에 그린 작은 점에 불구했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흔적과 고된 시간들이 결국 값진 결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에
이 책을 읽기전부터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황량한 길을 선택하게 하여
평생 노동만 있을 뿐 행복함이 없는 불행한 길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요즘 세태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소연, 고산씨는 그 누구의 강요에 의한 꿈을 꾸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며,
18000명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경쟁률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은 신념이
결국 우주 비행사로 선택되는 영광을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를 꿈꾼 두분의 이야기를 실은 이책은 충분히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좋은 공감과 영향을 주며,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잘 풀어간 내용이
흥미진진합니다.
책에 담은 이야기 중
옛날 선조들도 별을 보며, 음력달력을 만들고 날씨의 변화를 알아보고
갈릴레오는 망원경을 통해 우주를 보아 지구가 우주에 떠 있는
작은 행성이라는 사실~
그리고 생물 중 처음으로 우주 여행을 한 동물은
강아지였다는 사실과 우주 여행 중 죽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지만,
원숭이 햄은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우주인이 되려면 몸과 마음이 튼튼, 충분한 지식과 가가린 우주인 훈련 센타에서
하는 모든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점과, TV로 이소연, 고산씨를 보았을 때,
두분이 유창한 러시어와 영어로 인터뷰 하는 것을 보고, 언어는 기본적으로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 우주 비행학, 우주항법..의 낯설고 어려운 과목도 공부해야 하며,
바다, 숲, 사막, 중력 가속도 훈련...생존 훈련을 받아야만 최종 우주인 선발 자격에
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이 읽기만 해도 숨 가쁘게 느껴졌습니다.
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과한 두분의 여정이 녹록치 않았을 거라 짐작했습니다.
마침내 로케트는 발사 되었고 이소연씨의 밝은 웃음이 자랑스러웠던 그날,
그녀는 과연 우주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소콜 우주복을 입고, 우주복 안에 화장실 장치가 있다는 점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잠은 우주 정거장에서 별에 걸린 침낭에서 자고 냉동 음식을 녹여 먹고
삼키는 치약, 물은 빨대를 사용하는 방법...이 우주인 생활이 어떠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주에서의 18가지 우주 과학 실험 소개를 읽었을 때,
앞으로 먼 미래에는 일반인도 우주을 자연스럽게 여행할 수 을 것 같은 막연한
기대를 가져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책의 구성이 쉽고 편하게 다가왔으며, 따뜻한 그림 설명이 책의 내용을
더 잘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학년 어린이들도 이해의 수준을 높여주고, 성인들도 몰랐던 사실을 잘 알게 해준
좋은 책이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