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아이가 건강하기만 하면 될 것 같던 마음은 어디론 가 사라지고 욕심이 자라납니다.
느림 엄마 느린 아들
거북이 모자의 한글 깨치기
올해 만 6세 초등학교 1학년의 아드님
우리나라 공식 나이도 만 나이입니다만,
근본 없는 나이로 8세라 하죠?
아이들 학교에 입학도 했는데 한글 다 떼셨나요??
썬과 아드님은 진행 중입니다.
한글 자음과 모음 받침 조금씩 되지만 아직 책을 소리 내어 바로바로 잘 읽지는 못하는 수준이에요.
(글자 하나하나 생각하며 읽다 보니 어떨지 하시죠??)
한글을 제대로 쓰고 읽고 하는 순간까지 엄마가 계속적으로 잘 지도해 줘야겠더라고요.
그래서 한글 자음 모음 받침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한글 학습이 아닌 심화 학습 책 위대한 한글 세종 하고 있어요.
한글 모음과 자음이 발음하는 입 모양과 위치에 따른 분류 소릿값 등을
자세히 배우면서 어렴풋하세 머릿속 자리 잡고 있던 한글 다지기를 하기에 좋은 책이에요.
위대한 세종 한글
위대한 세종 한글 책은
총 5권의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1권부터 4권까지는 아이들이 학습하며
자음과 모음 받침 그리고 쓰기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권은 길라잡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해설서에요.
사진을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모음의 순서와는 다르게 되어 있어요.
일반적으로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로 가르치시잖아요?
썬이 이 책을 한글 깨치기 심화나 다지기로 소개 드린 이유가 모음을 깨치는 순서에서부터 나와요.
이 책의 한글 모음 순서는 모음의 기본 창제 원리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모음의 시작이 ' ㅏ'가 아니고
천지인 기본인 'ㅡ, ㅣ'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이야기 페이지 왼쪽 상단에 요렇게 큐알 코드가 있어요.
큐알 코드를 엄마가 핸드폰이나 태블릿을
스캔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돼요.
이야기를 통해서 글 속에 반복적으로 들리는 'ㅡ'모음에 쓰임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2단계 흉내 내는 말로 친해져요.
기본적으로 발음되는 'ㅡ'모음과 단어 속에 활용되는 재밌는 표현을 통해서
모음의 발음을 익힐 수 있어요.
3단계 소리로 만나요.
소리 내어서 말을 하고
지정된 단어가 있는 칸을 색칠하면서
모음을 깨치는 구성
썬은 등장하는 단어들을 익히게 하기 위해
첫 줄을 같이 흉내 내며 읽어 주고
단어를 찾아 색칠하라고 했어요.
그런데 아시죠??
굉장히 효율적인 내 남자
" 오늘은 색칠 안 할래!! 그냥 줄 긋자!!"라며
줄을 찍 그어 놓더라고요.
아드님 당신을 누가 말리겠어요??
그런데
.
.
중간에 이렇게 미로 찾기 식, 사다리 타기 식 등 다양한 모음 익히기 방법들이 등장해요.
위대한 세종 한글 2권
자음 깨치기